저도 이과생에 재수를 했어요. 저도 음악을 하면서 벌어먹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걸 느꼈을 때는 고3 이었고, 당시 음악에 막 물들었기 때문에 실력도 없는데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포기하면서 음악을 하기는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결국 공대로 갔습니다. (물론 저는 이쪽이 적성에 맞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학과로 갔구요.)
그래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악기, 즉 공연이었는데 동아리서 그런 것을 할 수 있으니깐요. 여러가지 곡과 관련된 작업도 하게되있고... 글쓴분도 어디로 가시던지 간에 원하시는 일을 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진로는 현실적으로 고르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맛볼 수 있으니 잘 선택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헤헤. 무카이야씨의 본직과 본업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자신의 행복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삶을 바쳐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과생이 최상위성적 받으면 의대에
문과생은 법대에 지원하는 현실;
하고 싶은 일 하는 게 가장 행복이니깐. 마음껏 고민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