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루레이 오디오같은게 망하고 비디오와 같이 담는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서 상품성을 극대화시키는걸 보시면 알겠지만 Hi-Fi라 해도 이미 매체형태의 음반유통은 지는 해입니다.
역설적으로 고해상도/고음질일수록 디지털로서의 효융이 더 커지죠.
일본쪽 레이블로만 나오는 재즈나 팝도 스튜디오 마스터로 디지털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을테니 정 스트리밍은 아니다 싶으신 경우라면 그쪽으로 구입하시는것도 나쁘진 않고,
'물리적 음반 형태'로 Hi-Fi소스를 소유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별수없이 편의성을 많이 희생해서라도 SACD쪽으로 투자하시는것 외에는 별수 없을거 같습니다.
담는 계열이 오히려 하이파이 디지털 유통쪽으로 더 터줏대감입니다.
프랑스의 Qobuz외에도 일본에서도 티스퀘어같은 계열의 디지털 고해상도 소스를 서비스하는곳이 몇군데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금 오해하실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디지털이나 아날로그냐 백날 따진다 해도
사람이 화면을 보려면 최종적으로 빛으로 쏴줘야 눈으로 볼수있듯이, 어짜피 귀로 들으려면 어디선가는 Digital to Analog Converting을 해줘야 합니다.
사실 DAC이라는건 비쌀수록 좋은 구간이긴 하지만 어짜피 엄청나게 싸구려거나 신의 귀를 가지신 분이 아닌한 효융한계가 있고, 최종적으로는 컨버팅 직후에 그걸 증폭하고 쏴주는 스피커 유닛쪽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그쪽도 듣는 환경에 따라 효융체감의 실질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어느 구간에서 컨버팅을 하느냐, SACD냐 아니냐 여부가 중요할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더 합리적인 방향에서 신경을 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가장 저가'였던'건 초기형 플레이스테이션3인데..
소프트웨어 방식이 방식이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리눅스를 사용가능하게 풀어뒀던 만큼
이쪽통해서 폐쇠적이라 복제가 불가능했던 SACD 디지털 추출이나 연구가 이루어져서
소니쪽에서 SACD 보급화는 철회하고 다시 폐쇠적인 중고가형 시장으로 전환했구요,
그 자리는 블루레이 오디오로 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런 이유로 디지털 입력을 받아서 PC에서 복호화해서 추출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SACD플레이어 내부단에서(이미 충분히 고가니) 최종적으로 아날로그 컨버팅을 해서 출력하는 방식으로 나오고 있구요.
사실 이미 SACD는 소스만 있다면 DSD건 PCM이건 디코딩해서 출력가능할 정도로 분석이 되서 foobar2000 플러그인을 통해서 지원할 수준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이 됬구요.
애초에 아무도 불법적 공유를 하지도 않고 추출해서 데이터화한 소스자체도 전체 앨범들에 비하면 극소수라 직접 추출해서 뜨실 정도가 아니라면야 아무런 의미도 없긴 합니다.
예전에는 멀티채널로 리마스터링해서 SACD매체로 담은 앨범같은 마이너한걸 휴대성기기 재생이나 PC-Fi등의 편의를 위해서 DTS나 FLAC등으로 재인코딩 하는 경우나 간혹 있었는데,
벌써 21세기가 10년넘게 훌쩍 지나고 각종 휴대기기 보급화나 저렴해진 반도체부품 혁명까지 일어난 마당에는 극한의 하이파이 지향이나 물리적 음반 수집보관을 하시는게 아니라면 애초부터 디지털 마스터링한 원본소스를 그대로 서비스하는 외국계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쪽을 고려하시는게 '음질상'으로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SACD의 지원 한계범위까지 레코딩해서 쓰는곳은 현장실황 클래식 계열이 아니면 드물거든요.
사실 '클래식'같은 하이파이한 가청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