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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QUARE 2025 연말공연 후기

Various Artists 포도우유, 2025-12-31 오후 5:56:00

안녕하세요~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이번에 일본에서 티스퀘어 연말공연을 보고와서 간단하게 후기 한번 남겨보려고 합니다ㅋㅋ.

티스퀘어를 알고 음악을 들은지는 중학생때부터 5년정도 된 것 같네요. 5년동안 음악을 들으며 티스퀘어는 제 최애 밴드가 되었고, 어느새 성인이 되어 라이브 공연을 가다니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실 21일 공연이 멤버 구성이 가장 좋았지만, 시간관계상 24일 공연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번 연말 공연도 치킨조지에서 열렸습니다.

다음엔 노리타케상과 미쓰루상을 볼 수 있기를..


들어가는데 보이는 30주년 기념 현수막.


치킨조지 공연장은 생각한 것보다 더 작았습니다ㅋㅋ. 진짜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밴드의 오랜 역사만큼 팬들의 연령대도 연륜이 있으셨습니다. 20대 초반은 거의 저 혼자만 있는 느낌.. 거의 다 50~60대 정도 되어보이시더라고요.

티켓 인증샷도 한번 찍어 주고..

공연을 7시에 시작해서 10시까지 3시간이나 했어요! 1부와 2부로 나눠서 중간에 쉬는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지라 1부 끝났을때 공연이 다 끝난줄 알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들으면서 적었던 setlist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夜明けのビ?ナス - 夏の惑星 (1994)
MC1
Love For Spy - WAVE (1989)
Sabana Hotel - うち水にRainbow (1983)
MC2
脚線美の誘惑 - 脚線美の誘惑 (1982)
Sunnyside Cruise - Welcome to the Rose Garden (1995)
MC3
Crown and Roses - Welcome to the Rose Garden (1995)

PART 2
Triumph - Welcome to the Rose Garden (1995)
MC4
As you wish! - WISH (2022)
Cape Light - Adventures (1984)
MC5
Big City - WAVE (1989)
Megalith - NEW-S (1991)
MC6
明日への扉 - HUMAN (1993)

ENCORE
All About You - Adventures (1984)
Truth - TRUTH (1987)

MC는 중간중간 멤버끼리 대화하는 부분이었는데, 언어 부족으로 정말 조금밖에 알아듣지 못했네요ㅋㅋㅋ.

공연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올해 6월에 신앨범 콘서트 투어 할때도 라이브 공연을 다녀왔었는데, 그땐 아무래도 곡이 신앨범들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정말 고전 명곡들 위주였습니다. 제가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이건 꼭 듣고 싶다 하는 리스트를 만들었었는데, 그중에 절반 이상을 들은 만큼 저에게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곡선정이었습니다. 특히 제 최애 앨범이었던 Welcome to the Rose Garden 에서 세곡이나... (아, 그리고 sunnyside cruise가 끝나고 이토상이 이 곡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하다고 언급하셨어요ㅋㅋㅋ.)


공연을 들으며 혼다상의 화려한 솔로들을 마음껏 즐기고 왔습니다. 듣고있는데 몸이 저절로 반응하더라고요. 가장 베스트였던 곡을 하나 뽑으라면 Triumph였습니다. 이토상과 혼다상이 거의 5분동안 번갈아가며 솔로를 하는데.. 정말 황홀했어요. (제가 수험생활할때 제일 많이 들었던 곡이라 더 그럴수도요ㅋㅋ)

신고상이 전날에 감기가 걸리셔서 컨디션이 약간 안좋으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베이스 솔로는 많이 못듣고 왔습니다ㅠㅠ.

제가 음악 듣는 귀가 그렇게 섬세한 편이 아니라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구체적인 후기는 못남기지만, 정말 제 인생에 잊지 못할 경험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연말 공연은 내년에도 꼭 가고 싶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 이미지


댓글


T-SQUARE
칼립소, 2026-01-03

좋은 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