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동호회에서 무료로 음악 파일을 제공하는 불법 서비스가 강력히 규제된다. 그러나 현재 이렇게 음악제공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모임이 수만개에 이르는 상황이어서 네티즌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한국음반산업협회와 다음,프리첼 등 4개 포털사이트 업체는 '저작권 보호 관련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역할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음반업계나 가수,작곡가 단체가 포털사이트에서 불법 음악서비스를 발견, 통보할 경우 포털사이트 업체는 지체없이 해당 서비스 자료를 삭제하거나 접근을 봉쇄할 예정이다. 양측은 불법 음악서비스의 내용에 ▲권리자의 허락 없이 MP 등 음악파일을 제공하는 경우는 물론 ▲불법 음악 제공 사이트를 연결(링크)시키는 행위도 포함시켜 단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