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난 이세이노로님의 글에 오해의 여지 내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본인의 잘못된 표현, 실수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j-fusion 매니아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전 항상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싶지만 제 위 배명현님 리플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번 사건을 사과없이 넘어가려 하시면 앞으로도 분위기를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인정하는 것과 사과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나거든요... 저도 마치 강요하는 것 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이번 사건을 원만하게 넘어가려면 그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던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카시오페아를 부각시키기 위해 T-Square를 깍아내리는 수법을 사용했다는 것과 그로 하여금 남에게 Casiopea의 음악을 듣게 하도록 강요하려 했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우린모두 티스의 팬이고 카시오페아의 팬이고를 떠나서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글한자를 쓰시더라도 서로서로를 배려하면서 한번 더 생각하고 쓰신다면 다같이 웃을수있지 않을까요?
이세이노로님^^ 님께서 쓰셨던글에 나쁜뜻이 없었다는거 잘 압니다. 다만 "내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다른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것이 이상하다. 다른 사람들은 음악을 가볍게 듣는것 같다..." 라는 부분이 논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님께서 생각을 전달하시는데 약간의 감정이 들어갔었던거 같네요.
저의 결론은 카시오페아 좋아하는 사람치고 티스 싫어하는 분 없고, 티스 좋아하는 분 치고 가시오페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티스를 통해 이곡을 알게되었고, 내한 공연과 함께 카시오페아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카시오페아를 통해 티스를 알게 되신분도 있을거란 말이죠. 우리나라에 J-Fusion이 더욱더 번창하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분(무눌님)부터 저금씩 주위분들에게 '무슨 이게 음악이야!'란 소리 들어가면서도 알리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