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PEA VS T-SQUARE...

적어도 우리나라의 팬들에게서 만큼은 섣불리 얘기해서는 안될 주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곤시오페아에서는 카시오페아 얘기를 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다는 어떤 분의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CASIOPEA를 무척이나 좋아하며, 그래서 홈페이지 이름까지 GONSIOPEA라 명명했는데 어찌해서

이런 지경까지 갔는지 스스로 되묻게 되더군요.

얼마전 일본 회원분이신 '베이스'님께서 올려주신 자료를 통해 소위 'SQUOPEA'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공연 전체중 일부였지만 두 밴드가 이렇게까지 조화를 이룬다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전례를 볼 때 CASIOPEA와 T-SQUARE를 놓고 비교하는건 마자막에 가서는 감정 싸움이 되고 말더군요.

하지만 저는 두 밴드의 음악이나 개인 기교의 비교나 비판이 아닌 서로의 장점과 더 나아가서는

J-Fusion 전반에 걸쳐 얘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까 합니다.

비방과 욕으로 물들지 않으면서도 CASIOPEA와 T-SQUARE를 함께 얘기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