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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잡담
수예무 다녀왔습니다.
株道家, 2004-02-07 오전 12:44:00
뭐 JVC를 본 뒤 2달도 안되서 다시 보게 됐네요.
근데 뭐 혼다상의 기량 33%밖에 발휘 안 했습니다.
첫 곡은 Fly Me To The Moon 다들 아시죠?
박정현하고 잼한겁니다.
박정현 뭐 한국 여성 보컬 중 탑클래스잖습니까?
재즈 보컬리스트가 아닌 거란 점을 감안한다면 훌륭한 잼이였습니다.
다만 박정현 여전히 기교에 충실하여 호흡에는 다소 의문이 남구요.
마사토 혼다 색소폰에 마이크 안 달려서 소리 너무 작았습니다.
그 다음은 Throwing으로 들었는데, 잘 모르는 곡입니다. --;;
부드러운 발라드 풍이였던 것 같은데
암튼 마지막 곡은 Megalith였죠 ^^
근데 말이죠... 첫 번째 잼 말곤 연주 테잎을 사용했어요.
일본에서 혼자 왔나봐요
그게 치명타였습니다. --;;
게다가 색소폰 솔로 주자인데도 마이크 붙여주지 않은 점
Megalith의 빵빵함. 마사토 혼다의 파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관객들이 마사토 혼다에 대한 인지도 거의 없었습니다.
--;;
지난 JVC때처럼 열심히 한국어 읽어(!) 줬는데도
반응 강렬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멘트 : 다음에 제 콘서트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 ^^
수예무의 특성상 일반 팬들에게도 혼다상의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 시켜 줄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할 것 같네요.
그냥 좀 이름 있는 색소포니스트구나 정도로 생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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