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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드럼슈즈가 두켤레?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4-04-04 오후 3:47:00

궁극의 드럼 슈즈를 바라며

 

드러머인 사람은 신발에 신경을 씁니다. 신발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연주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우선, 이것은 좋은 경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선은 바닥의 재질입니다. 미끄러지는 것은 안 되지만 완전히 미끄러지지 않는 것도 안됩니다. 너무 미끄러지지 않고, 너무 안 미끄럽지도 않고, 적당한 정도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딱딱한 것도 안됩니다. 페달워크에서는 다리는 상당히 미묘한 움직임을 하고 있으므로, 그것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으면 맛이 없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지카타비(地下足袋:일본식 버선처럼 생긴 엄지발가락이 갈라진 신발)입니다만, 스테이지 의상에 버선을 입는 것은 꽤 모험입니다. 뉴욕이나 런던에서는 첨단의 유행일지도 모릅니다만, 일본에서는 어떻습니까? 유감스럽지만 나에게는 그런 용기는 없습니다.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현재 쓰고 있는 것은 1개이고, 외향이나 디자인을 우선하면 다시 사기는 어렵다고 하는 것으로, 드럼슈즈 선거에는 언제나 골치를 썩여 왔습니다.


그.그.그.그곳은(말을 더듬는 회수는 흥분도의 척도. 4회는 꽤 흥분한 상태) 요전날의 스포츠 용품점 대단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그 이름은“나이키 슈퍼 플라이”. 우선 들어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가볍습니다. 그것도 어중간한 가벼움이 아니다. 대단히 가벼움! 구두창은 얇고 부드럽고 , 적당한 아르(?)를 가져, 벌레유충의 흡반과 같은 미끄럼방지가, 다리와 페달의 절묘한 일체감을 만들어 냅니다. 칼라는 2색. 블랙과 실버. 외형을 중시하는 나의 추천은, 정확히 실버입니다. 작고 가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통상의 사이즈보다 조금 큰 쪽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덧붙여서 나는 통상 26.5센티입니다만, 고민한 끝에 28센티를 선택했습니다. 이것으로 정답. 신은 지 얼마 안되어 다소 딱딱함이 신경이 쓰입니다만, 스테이지를 2회 정도 해낸 뒤에는 손에서 떼어 놓을 수 없게(신발을 벗을 수 없게)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은 궁극의 드럼 슈즈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가게의 사람은 보통의 신발이라고 하고 있었습니다만 , 나는 믿지 않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화려하고 야단스러운 신을 도대체 누가 거리에서 신는 것일까요. 게다가, 걸어다니기에 바닥이 너무 얇습니다. 달리자마자 무릎을 다칠 것 같습니다. 

 

나는, 이 신발의 디자이너는 드러머가 틀림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내향적인 그는 동경하고 있던 나이키에 취직했지만 가지고 태어난 성격탓에,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 선배 디자이너가 허리부상으로 입원해서, 새로운 신발의 디자인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신발을 만드는 게 좋을지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옛날, 프로 드러머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시대도 있었구나라고 멍하니 생각하고 있던 어느 날의 오후 번개에 맞는 것처럼 번쩍임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내가 만들어야 할 신발은, 모든 꿈을 가진 드러머를 위한, 궁극의 드러밍 슈즈다!”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시지 않고 먹지 않고 도면을 다 쓴 그는, 그것을 그대로 공장에 반입해, 그렇게 해서 완성되었다는 것이 이 “나이키 슈퍼 플라이”인 것입니다. -실로 감동적인 이야기다. 한 걸음의 구두에도 로망이 있는 것입니다.(전부 거짓말)


 

그렇지만 이 신발은, 정말로 마음에 듭니다. 한집에 한짝씩, 부디 받아 주세요.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미안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나에게 불평 하지 말아 주세요. 물론 나이키에도.)


 




드러머에게 주는 조건의 일품

 

 

마침내 발견해 낸 궁극의 드럼 슈즈. 그 상품은 이것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른 것인가! 실은 나의 자세와 테크닉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신발의 안감에 달려 있습니다. 본래 신발 뒷부분은 그립이 만들어져 있어, 미끄러지는 신은 거의 팔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하던 신발 안감은 고무도 아니고 플라스틱도 아닌 새로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그립을 우선한 나머지 외양이 나쁜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신발은 외양도 나쁘지 않고 색도 3종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감의 폭이 얕기 때문에 페달에 걸리지 않고, 더욱이 하나 정도 멋진 부착물(라인을 말하는듯..)이 있어 정말로 최고입니다.나의 마음에 완전히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붉은 바탕에 검은 라인의 물건을 구입하고 싶습니다.

 

신발의 자세한 것은 이쪽을 참조

 




사전 뒤져가며 손수 날림번역(..)

출처는 짐보와 노리아키의 오피셜 홈피

댓글


Various Artists
타케시이토, 2004-04-07

ㅎㅎ 그렇죠!내공을 쌓는게...근데 넘흐 사고픈;; T⌒T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4-04-06

(-_-)그러고보니 좀 쎄네요.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특히 한국은 거품이 좀 심한듯.. 14,9천\의 비슷한 모델의 일본 가격이 14,490¥이니 거의 같네.. 그나저나 짐보, 노리아키처럼 드럼에서 일가를 이루고 밥벌이 하는 입장이라면 모를까(심벌 하나 값에 저런 신발 몇개는 살 수 있는 정도이니) 배우는 처지라면 궂이 신발에 신경쓰기보다는 내공을 쌓는게 훨씬 도움이 되겠죠(훗.. 교과서적인 결말^^)


Various Artists
타케시이토, 2004-04-06

아, 이 모델이 드럼 플레이에 아주 좋군요. 예전에 매장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앞쪽에 퓨마 상표가 있는데 소개한 모델이랑 밑창이 똑같은거 같네요. 근데;; 가격이...;; 그래도 외관상으로도 디자인이 참 좋은;;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4-04-06

덧붙여서 짐보씨가 말한 나이키의 슈퍼플라이는 그자체가 상품명은 아니고 슈퍼플라이 이름을 가진 여러 모델이 있습니다. 스프린터용으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서 앞창에 스파이크가 나 있는 것도 있죠-_-; 짐보씨가 모델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를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매장에서 신품을 구하기는 힘들듯 하네요.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4-04-06

혹시나해서 웹관리자에게 모델명을 물어봤더니 speed cat이라는 모델이라네요^^ 일본홈페이지에는 이 모델과 동일한 제품은 없는 것 같고 Speed Cat P(http://www.puma.jp/products/footwear/motor/px2285.html)라는 제품이 외양을 제외하고 밑창 모양이나 폭이 얕은 점이 거의 동일합니다. 아마 후속 모델인 듯.. 퓨마코리아 사이트도 가봤는데 한국에는 아직 Speed Cat P라는 모델은 없는 듯하고 Speed Cat(http://www.pumakorea.co.kr/product/view/index.asp?class_code=01&subclass_code=01&style_code=PUPC3A094)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단화가 아니라 발목까지 덮는 형태네요(..) 직접 한번 확인해 보세요.


Various Artists
타케시이토, 2004-04-06

홈페이지가 안들어가지네요....ㅠ_ㅠ 모델명이라도 알 수 있을지. 한국에서도 매장에서도 구입가능한가요?


Various Artists
타케시이토, 2004-04-06

헙;; 이런 신발이 있었군요!! 이런 신발이 있을까 생각했는데.....정말 네버마인드님께 감사드립니다!!!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4-04-04

으음(..) 그동안 태그 쓴 게시물이 별로 없어서 엄두를 못내었는데 태그가 너무 잘 먹히는 군요. 생각해보니 곤쓰보드에 자체 이미지 삽입 기능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든 건지도..(처음에는 img가 안 먹혀서 이런 기능이 있는줄 알았는데-_-;) 짐보씨는 글을 쓰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하고 홈피관리도 굉장히 잘되어있더군요^^ 드럼슈즈 관련글을 보니 다들 무슨 신발 외판원 같은 느낌에, 적당한 유머가 귀엽네요.


Various Artists
테이블, 2004-04-04

디자이너가 드러머였을 거란 상상이 귀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