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가 브라질 출신 가수인 Djavan과 처음 만났을 때 가사를 하나 써주겠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카시오페아가 앨범 레코딩을 위해 87년 미국에 가게됩니다. 짐보는 자신의 곡에 자반의 가사를 받기위해 그 때의 약속을 믿고 무작정 LA에 있는 자반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자반은 갑작스런 짐보의 방문에 놀라고 그당시 자반도 자신의 앨범준비에 바빴기때문에 가사를 써주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아쉬워하는 짐보에게 미안해서 'scat만이라도 괜찮다면...'라고 건네고 짐보도 받아들여서 바로 레코딩에 들어가게됩니다. 그리고 자반은 그 곡에 Waiting for you란 뜻의 'Me Espere'라는 타이틀도 붙여줍니다.
그리고 90년 이를 안타까워한(?) 한국의 이모 가수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타이틀아래 친절하게 scat이 아닌 가사를 붙여주게 되는데 짐보가 이 사실을 알런지는 모릅니다. -_- (짐보에게 대신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는데요. 이런 에피소드를 알고 들으면 더욱 재밌을 거 같아서... ^^
그럼 즐감하세요.
추가 정보
저장 공간이 부족하여 삭제되었습니다.
댓글
타케시이토, 2004-08-14
카쇼와 티스에게 공로상을 줘야 한다는 발언이 그곳에 있었군요. Keiko Matsui 의 'Bridge over the Stars'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