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곤쓰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귀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되어 참 기쁘네요

새벽 한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전송받자마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첫곡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앞세워 T-S멤버가 등장할때
온몸에 짜릿짜릿함...^^
Yanni의 아크로폴리스 공연실황을 처음 봤을때의 느낌이랄까...

또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그들은 정말 거장이구나 라는 것이죠
왠만한 내공으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수 없는 것들...
당시 최고의 전성기였던 만큼 그만한 상업적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이벤트 였겠지만
역시 수많은 앨범과 히트곡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깊은 음악세계가 있었기에
또 오랜세월이 이뤄낸 그들의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에 잠깐 스쳐봤던 스웨던 잉베이나 스콜피온스의 협연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Harmony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그만한 뮤지션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들도
생각해 보게 되구요...
예전 스카이 같은 애들이 가요프로그램에 어줍잖은 현악파트 끌고나와 노래부르던 것들과의 비교 등등...
김덕수패가 언제한번 오케스트라 협연을 해야할텐데.....;;

아...그리고
역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어서 그런지 이즈미상의 활약이 돋보이더군요
워낙에 멋쟁이인데다 연주도 일품이고...
윗옷자락 휘날릴때 또 한번 반해버렸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