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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잡담
'저작권법'과 음원 사용에 관련한 중요 문제
곤쓰, 2005-01-13 오전 3:41:00
간 밤에 'Four of a Kind' 공연은 잘 보셨나요? 5곡을 연주했지만 꽤나 늘여 가며 연주했기에 짧은 공연이란 느낌은 덜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래 카옥스님께서 작성하신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오는 1월 16일 개정된 '음악저작권법'이 시행됨에 따라
곤시오페아뿐만 아니라 여타 음악을 주제로 한 웹사이트의 이슈, 혹은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단은 관련 게시판에 공지를 띄운 상태고 예정대로 16일 이후엔 곤시오페아에선 어떤 음악도 들을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앨범 당 몇곡씩 소개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그 자체로 그다지 실효가 없다 판단하고 있었기에 괜찮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 아껴 주셨던 'MUSIC' 게시판의 운영 중지가 많은 아쉬움을 남기네요.
사실 오래전 부터 어떤 형태로든 MUSIC 게시판의 운영을 중지할 생각이었기에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합니다.
게시판을 빛나게 하는 양질이 음악도 있었지만 그에 반해 규제없는 무분별한 업로드가 남발했던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MUSIC 게시판의 앞으로의 운영 방안 같은 것은 논의할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공지한 대로 폐쇄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J-Fusion 은 비주류입니다.
카시오페아나 티스퀘어쯤 되면 모를까 잘 알지도 못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위해 선뜻 돈 부터 꺼낼 사람은 드물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좋은 음악들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을 멈출 수 없는 시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한창 J-Fusion 을 알아 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단순히 앨범 발매일, 텍스트 리뷰 정도만 제공하는 것으로 그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심정입니다.
곤시오페아는 예나 지금이나 'J-Fusion 알림이'로써의 존재 가치가 가장 크기에 적어도 신보나 희귀 앨범 중심으로
기간 한정 감상실(?)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구매욕(!)을 불태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만의 의견이나 건의 사항등이 있으신 분들께선 망설이지 마시고 메모글로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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