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ㅋㅋㅋ 감동 받아버렸습니다. 멍한 기분이 좋군요 ㅋㅋㅋ 수예무 동영상 보고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더 스퀘어 멤버가 나온다니 기대할만 했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충분히 중족받았습니다. 2만2천원에 교보핫 트랙스에서 샀습니다. 역시 교보는 왠지 비싼거같군요. 19800원이라고 들었던듯.
디비디롬 넣으니까 그냥 시작되서 좀 당황. 챕터 메뉴는 생각보다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서울 라이브가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있지 않은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좀 왠지 실망했습니다. 관객의 반응도 시원찮았고 멤버들도 좀 쉬쉬하는 기분이 들어서 좀 그랬습니다. 처음의 오프닝은 참 괜찮았습니다. 관현악단?이 10명정도 나와서 오멘스오브러브랑 다른곡을 이어서 불렀는데 참 저렇게 드럼이나 베이스없이 연주하는것도 한편으로 잼있다는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패니즈 소울 브라더스는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곡이라(물론 좋습니다만 다른곡들에 비해서)그냥저냥 봤구요. 셀러브레이션은 자주들어보진 않았지만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어지는 티 컴스 백 앨범의 음악들은 어쩐지 라이브로는 적합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노래는 좋았지만요. 그리고 전환점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풍소년 ㅋㅋㅋ 조명과 기타의 도입부가 상당한 매치가 되서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불뿜는 유로스타에서의 노리타케의 연주는 정말압권입니다. 자신곡이라서 열심히 쳤던걸까요? 나도 그런곡 써봤으면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메들리는 이 디비디의 백미입니다. 이 메들리에서의 중점은 베이스 배틀이랑 할아버지? 그 여러 장난감이랑 악기놓고하시는분의 연주가 제일 볼만합니다. 베이스 배틀에서는 수토님 말고 다른분이 막판에 베이스를 (비오는중의 라이브라 밑에 물이 추적추적 고여있는상황) 바닥에다 미끄러트리고 자신도 몸던져 앞으로 미끌어질때 재밌습니다. 그리고 할아버님은 ㅋㅋ 첨에 트롯트풍에 노래를 시작으로 노리타케랑 듀엣으로 가는데 이것또한 정말 좋습니다.
그담에 트루쓰가나오고 거기에서 무척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즈미님의 미친 헤드벵잉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피아노 쪽에서 하얀 털이 빙글빙글 도는데 무척 충격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허트에서는 안도님의 기타가 들어볼만합니다. 완전히 녹입니다 녹여 ㅠㅠ 기타가 운다는 표현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타카라지마가 나옵니다. 특이한 점은 없지만 타카라지마 잖아요 ㅋㅋㅋ
이렇게 봤습니다. 첫 디비디로써 좀 안타까운 면이 좀 있지만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모두 좋은 영상 보세요. ㅋㅋ
댓글
크로노, 2005-01-27
역시 개인차이가 있군요. ^^ 저는 티스음악중에서 가장좋아하는곡 중 하나가 jsb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