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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자키 다카시 + 야보리 코이치 / 月, 국내 발매 소식입니다.

Various Artists 코난, 2005-03-16 오후 7:43:00

3월 17일 국내 발매됩니다. ^^



Takashi Masuzaki + Koichi Yabori / 月 (Tsuki)



'달' 그 소박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11편의 이야기...
듀오를 넘어선 듀오, 포스트 J-Fusion 세대의 대표 주자인 Dimension과 Fragile의 리더 마스자키 타카시와 야보리 코이치의 꿈의 만남!

★ 포스트 퓨전 세대의 대표 주자인 Dimension과 Fragile의 리더 마스자키 타카시와 야보리 코이치, 두 기타리스트가 <달>을 전체 이미지로 작업한 11곡을 수록!

★ Dimension의 국내 미발매 곡인 It's Not All Truth와 카펜터스의 명곡 Close To You를
새로운 느낌으로 수록.

★ 유명 애니메이션 작가 '시마키 아코 (월하의 그대)'가 특별히 작업한 커버 일러스트!




마스자키 타카시(좌)와 야보리 코이치 (우)

☆ 한국에 계신 음악팬 여러분들에게…

우리의 음악을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이 어떻게 들으실지, 어떻게 평가해 주실지 굉장히 궁금한데, Guitar 두 대로 저희들이 생각하는 [달]을 표현해 봤습니다. Instrument Music에서는 나라와 언어의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이 표현하고자하는 사운드과 정서를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앞에서 연주할 수 있는 날을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만날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Takashi Masuzaki)

한국의 여러분들에게 저희들의 음악을 전해드릴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라이브에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날을 마음속으로 기원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Koichi Yabori)

* 수록곡

1. Memories of Luna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2. Story
music Takashi Masuzaki
3. Moonglobe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4. Umbrella
music Koichi Yabori
5. Eclipse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6. How Low The Moon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7. It's Not All Truth
music DIMENSION
8. I'm Fallin'
music Takashi Masuzaki
9. 續 待宵 (속 마츠요이)
* 待宵(마츠요이) : 음력 8월 14일밤. 또는 보름 전날 밤의 달을 의미합니다.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10. 紫月 (자월 : 자줏빛 달)
music Takashi Masuzaki and Koichi Yabori
11.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music Burt Bacharach and Hal David

* 뮤지션

Takashi Masuzaki – Acoustic Guitar
Koichi Yabori - Acoustic Guitar







★ 增崎孝司 (Takashi Masuzaki)

1962년 나가사키 현 출생. 82년부터 Studio / Backup Musician으로 활동을 시작. 86년 Toshiba-EMI에서 [Bluew]로 밴드 데뷔.
[Bluew] 해산후는 Solo Player로서, 91년에 [Speaks],92년 [Escape]의 솔로 앨범을 발표. 동시에 [B.B.Queens]에도 참가.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한다.
92년부터 컨템포러리 재즈 유니트 [Dimension]으로서 유니트 활동을 시작, 현재까지 20여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Jazz / Rock / Pops에서만으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음악, 기타 스타일을 추구해가고 있다. [96, 99년 ADLIB지 독자 인기투표 기타 부문 1위!!] 지난 12월 티스퀘어와 함께 가졌던 첫번째 내한 공연에서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矢堀孝一 (Koichi Yabori)

1965년생. 대학시절에 기타리스트 Toshiki Nunokawa (VALIS라는 재즈 밴드에서 활동했었던,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기타리스트)에게 사사하고, 재즈 기타를 배움. 92년 Masatoshi Mizuno와 만나면서 Kozo Suganuma와 함께 FRAGILE을 결성. 경이로운 테크닉과 유례없는 센스로 주목을 모은다. Joe Pass, Barney Kessel의 모던 재즈 스타일부터 Mike Stern, John Scofield, Pat Metheny의 컨템포러리한 스타일까지 가볍게 소화하는 첨예한 기타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 PIVOT,WYSIWYG등의 밴드 활동 이외에, 다수의 세션과 레코딩에 참가하고 있다. 2000년 6월에는 트리오 구성의 첫 솔로 앨범 [b]을 발표했다.
그 외, 악보, 비디오등의 음악 교재관계, 음악잡지의 집필, Roland의 Demonstrator 등 연주뿐 아니라 음악 이론면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가진 뮤지션이자 음악 학교 강사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년 4월 사쿠라이 테츠오 트리오의 멤버로 EBS Space의 오픈 기념 공연에 초대되어 그의 연주 실력을 피력하기도 했다.



* 일본 재즈의 새로운 면모, 어쿠스틱 기타 듀오
마스자키 다카시 + 야보리 코이치 <月>

일본 재즈 기타의 중견급 스타 둘이 만나다

(중략)

경력을 보면 짐작하겠지만 두 주인공은 퓨전 재즈에서 활동을 하는 기타리스트이지만 <月>에서는 자신들이 지금까지 해오던 일렉트릭 퓨전 재즈를 벗어나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한다. 자신들의 주류 악기는 아니지만 꼭 한번 어쿠스틱 사운드를 만들어 보고 싶어 했다고 고백할 정도 두 기타리스트가 모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 앨범이다. 기타 뿐 아니라 듀오 연주는 연주자의 제한으로 인해 각자 맡은 부분을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편성이다. 그래서 보통 듀오에서는 멜로디와 코드를 동시에 표현하고 스트록으로 리듬까지 소화하는 기타가 가장 많이 연주된다. 최근 기타 듀오를 보면 팻 메스니와 짐 홀이 함께한 99년 작 가 떠오른다. 나이차를 극복하고 서로 교감하며 기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혼성 보컬 듀오인 턱 앤 페티(Tuck & Patti, 기타-턱 안드레스)와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 기타-아키오 요코타)도 빼놓을 수 없는 기타가 있는 듀오 팀이다.

Moon, 月, 달... 달을 주제로 연주하다

서양의 달은 늑대가 우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달은 절구질을 하는 토끼가 살고 있어 넉넉하고 풍요롭다. 이렇게 여러 모습으로 보여 지는 달이 일본인 기타리스트에게는 어떻게 전해지고 연주로 되는지 잘 들어보자. 어쿠스틱 기타이지만 솔로 연주 시에는 적절히 이펙터를 사용하기도 하고 야보리 코이치의 플랫리스 기타 연주는 안개 자욱한 숲속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짧은 첫 곡 ‘Memories Of Luna’를 시작으로 팻 메스니의 스트록이 연상되는 ‘Story’는 두 기타리스트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개방현을 사용하여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아르페지오가 인상적인 ‘Moonglobe’, 이른 봄비에 우산을 펴고 걷는 여인이 연상되는 ‘Umbrella’ 모두 어쿠스틱의 서정적인 면이 강조된 곡들이다. ‘Eclipse’는 ‘가려진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두 명의 기타리스트가 서로의 연주를 위해 자신을 낮추는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스트록이나 아르페지오의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워킹 베이스와 유니즌으로 동시에 연주하는 방식을 적절히 섞어 화려함을 보여주는 ‘How Low The Moon’은 또 다른 느낌이다. <月>에 실린 곡 중 두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月>을 위해 마스자키 다카시와 야보리 코이치가 직접 작곡한 곡이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이 둘이 드린 정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예외 곡은 디멘션 작곡인 ‘It's Not All Truth’와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팝 넘버 ‘Close To You’이다. ‘It's Not All Truth’와 카펜터스가 부른 ‘Close To You’에서는 일렉트릭 기타가 연주되지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몇 곡에 더 참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수록곡을 모두 듣고 나면 아마도 리더인 닉 웹이 췌장암(98년)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해체된 어쿠스틱 알케미(Acoustic Alchemy)를 떠 올리는 분이 많으리라 본다. 물론 어쿠스틱 알케미에는 리듬파트가 있기때문에 편성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어쿠스틱 기타 두 대로 인해 비교해 들어보면 어떨까 한다.

라이너 노트(글, 김광현 월간 MMJAZZ 편집장) 중에서…

댓글


Various Artists
럭키, 2005-03-28

저 CD샀습니다. 뭐 말이 필요없이 좋죠. 꼭 J Fusion이 아니더라고.. 기타 좋아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연주가 넘 좋습니다. 야보리 아저씨는 말로만 들어보고 음악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더 가치가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앨범 오래간만이죠..


Various Artists
스퀘아히어로, 2005-03-19

엘범 표지가 정말 맘에 드네요.. 더군다나 마스자키상도 안도상 처럼 기타 듀오라.. 비교도 해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Various Artists
네버마인드, 2005-03-17

오~ 기타 듀오라.. 마스자키씨와 어쿠스틱이라니^^ 기대되는 한편으론 묘한 괴리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