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가 좀 있었네요. "friendship"엘범 세션한 분들은 전부 외국분들이신데.. 피아노는 Bill Brendle, 키보드는 Herman Jackson이란 분이 맡으셨음(..) 그리고 miss you '88은 필립싸세가 연주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느 쪽이 맞을지..
히로타카 이즈미씨의 저것은 손가락 트레이닝 도구죠. finger weights 라고 하는데(약간 가물가물) 각각의 금색 추를 하나씩 낱개로 빼서 무게를 조절해 가며 연습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10만원쯤으로 기억 되는군요. 저 물건이 있어도 잘 짜여진 트레이닝을 안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 이즈미씨의 플레이가 예전과 크게 다르다면 다른것은 터치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거죠. '나 손가락 빨라요, 쏠로 플레이 아이디어도 멋져요' 라는 것들은 최근 그의 쏠로 앨범이 말 해주듯 이미 그에겐 별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화려한 테크닉으로 승부하기보단 음 하나하나의 완성도로써 승부하려는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연주가 너무 아흑~ 참 멀리 아득하게 느껴 집니다. 그런 이유에선지 기존의 곡들도 탬포를 비롯해 모든것들이 상당히 정적인 쪽으로 연주 되어지고 편곡 되어지는것 같습니다.ㅎㅎ
Big City 원곡과 Hard Boiled 원곡의 이즈미 아저씨 연주를 들으면 지금도 소름이 쫙옵니다!
언제 부턴가 80년대의 그 힘있는 사운드는 사라지고 아름다움이 남으셨네요.
지금다시 Big City의 피아노 솔로 부분 연주하라고 하면.... 좀 맛이 다를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