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한국 재즈의 부흥시기 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앨범 외에도 많은 앨범들이 나왔고 재즈팬들에게 큰 감흥을 주었습니다

[곽윤찬, Noomas, 2005]
블루노트에 한국인 최초로 입성한 곽윤찬씨의 멋진 연주가 돋보입니다

[천체망원경, 하늘을 보며, 2005]
전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며 한국적 정서에 맞는 퓨전밴드입니다

[Common Ground, Old Fashioned, 2005]
얼바노의 김중우가 이끄는 애시드펑크 그룹
이번엔 제대로 Funk 가 무언지 알려주는 아주 멋진 앨범

[Gentle Rain, Into The Gentle Rain, 2005]
드러머 서덕원씨가 이끄는 트리오 입니다
남들이 리메이크 하지 않았던 곡들을 새로이 선보였고
그들만의 감각으로 트리오가 무언지 보여주는 야심찬 앨범

[Jay Kim, Tenderness, 2005]
얼바노의 김중우씨의 솔로앨범입니다
한국 최초의 솔로 스무드재즈앨범입니다
정말 이름을 모르고 들으면 미국의 스무드재즈앨범이 아닌가 하는 착각

[Triologue, Speak Low, 2005]
팻 메쓰니를 상당히 좋아하며 비슷한 음색을 내던 김민석씨가 기타를 맡고 있는 트리오
매우 서정적이며 깊이 빠지면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음반
하지만 서정성에서 이미 승리

[Prelude, Croissant, 2005]
멤버 6명 보두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획기적 사건
그들의 멋진 앙상블

[Trio Romans, Vol.1, 2005]
베이시스트 Mowg 와 함께 피아니스트 민경인 씨가 있는 트리오
찬송가를 재즈로 만든 앨범
개인적으로 찬송가를 정말 싫어하지만 찬송가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라틴 사운드

[송영주 트리오, Turning Point, 2005]
여기 베스트에서 유일한 여성 피아니스트
그녀만의 멋진 피아노 선율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