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공연에서 사용한다면 저는 EWI3020m + EWI3020 으로 할 예정입니다.

EWI4000s 는 연습실 갈 때 무거운 모듈을 들고가지 않아서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습실 용으로 쓰고, 공연할 때 보여 주는(?) 용도로 쓰일 듯 하군요. (내장된 이펙터는 실 공연에서 쓰기에는 완전 무리가 있습니다. 소견으로 EWI3030m 에 있는 것보다 못합니다.)

공연할 때 개인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팩터가 아래의 세가지 인데

1. 음색
- 오리지널 T-Square 곡을 연주한다면 방법 없습니다.
일례로 Itoh Takeshi 씨가 Passion Flower 라이브에서 EWI1000 을 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코스트 문제로 인해 신규 모델로 갈수록 애매해 지는....... (물론 기술 발전으로 인한 가격 인하도 있습니다만)
2. 무게 (한 두시간 연주시에 무게에서 오는 압박이 대단합니다.)
- 두 시간 정도 스트레이트로 연습해 보니, 무게에서 오는 압박이 있더군요

3. 조작 편의성 (풋 페달 사용 불가능한 절망감)
- 풋 페달을 활용한 연주중 프로그램 전환이나 노브 등....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 EWI 7년차 유저로 장점에 대한 언급이 EWI3020에 편중되어 있습니다만 EWI4000s 의 장점도 있습니다.

1. 연습용으로 최적 (올-인-원, 모듈, 이펙터 까지)
2. 저렴한 가격
나중에 별도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부품 등을 비롯한 코스트가 내려가서 훨씬 저렴합니다. EWI4000s 의 생산지는 대만 이더군요.
3. 고장이 적어지는 새로운 설계
EWI3020m/3030m 과 EWI3020 콘트롤러 연결 케이블의 가격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고가입니다. Akai 에서만 만들다 보니 너무 비싼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EWI4000s 는 55 잭만 연결하면 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이번 버전은 EWI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T-Square 사운드 목적 외에(이미 이런 분들은 EWI3020m/3020 세트를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 하나의 악기로 연습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