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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잡담

28,29일 2회에 걸친 공연관람 후에...(1)

Various Artists 재즈와인생, 2006-06-30 오전 4:25:00

먼저 저는 28일 공연과 29일 공연 모두 갔다왔습니다.
그러나 28일은 이벤트 당첨 티켓이라 2층 s석이였고
29일은 저 혼자 가는게 아닌지라
좋은 좌석은 못사서 또 2층에서 보게 되었구여~
이렇게 해서 2회공연 모두 관람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는데여...

곡 하나하나라든지 자세한 내용의 후기들은 밑에 분들이 잘 써주셨고,
또 올라오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제가 느낀점들...
이런저런 것들 생각나는 대로 늘어놓을게여~~~

1. 28일 공연 첫날의 기대감...29일 공연의 감동 두배

사실 카시오페아 공연에 간것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더구나 Sync DNA와 함께 한다길래 티스퀘어와 디멘션의 조인트 공연 이후로
이 멤버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 아니면 못보겠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29일 표를 예매해 놨었는데 운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서 28일날 가게 된거죠
드디어 그들의 연주를 영상과 음반이 아닌
직접 보고 듣게 된다는 생각에 흥분되고 기대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부터 중반까지 연주가 귀에 그렇게 쏙쏙 들어오지 않고
시야가 좁았습니다...그래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오늘 2번째 보니 이제서야 좀 편히 그들의 연주를 즐길수 있었던...
그 감동은 정말 더해졌습니다...
3번이고 4번이고 계속하면 안되겠니? ㅋㅋㅋ

2. 다음부터는 무조건 1층으로 예매하리라...

29일 공연은 28일에 비해서는 관객이 좀더 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1층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2층은 오히려 전날보다 관객은 많지만 제가 기대했던
그런 반응은 더 적었습니다. 전부 앉아서 조용히 관람하는 분위기...
1층 무대앞에 서서 음악에 몸을 맡기시던 분들이 왜그리 부럽던지...

그리고 가까이서 멤버들이 연주하는 몸짓이나 표정들을 보고
같이 호흡하고 느끼는 것도 공연의 감동이 배가 될것 같습니다...
다음부턴 무조건 1층으로 예매해서 뛰쳐나가 음악에 온몸을 맡겨야 겠습니다. ㅋㅋㅋ

3. fightman 과 Asayake 사이의 Past and future...

사실 fightman과 Asayake는 공연 후반 절정에 이르렀을때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나오는 인기폭발(?)의 곡들이죠
그래서 Sync DNA의 드럼연주와 나루세의 최고의
베이스 솔로후에 fightman의 등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띄워놓은 분위기와 흐름을
past and future의 오프닝 연주가 가라앉히더군여...
중반정도부터는 그런 분위기의 곡은 아니라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이 중요함.
1층은 계속 관객분들이 서계시는거 같던데
2층은 그나마 서있던 관객들도 갑자기 오프닝 연주 듣더니 다시 조용해지면서 앉았다는...
바로 Asayake로 이어졌더라면 최고였을텐데~~~

차라리 past and future를 Sync DNA의 드럼연주와 나루세의 베이스 솔로 전에 연주하고
나머지 쫙 연주했으면 하는 아쉬움...ㅠ.ㅠ

4. 앵콜곡의 아쉬움...

앵콜곡을 한곡하고 들어가고 다시 나와서 한곡하고 끝나고 이러니까 몬가 자꾸 끊기는 기분...
첫번째 앵콜곡하고 들어갔다 나와서 두번째 할때 tokimeki를 하고 바로 golden waves로 이어졌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그리고 마지막이라서 앵콜 한곡 더하길 은근히 기대하며 떠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바로 천장 조명켜지며 직원이 하는말 "공연 다 끝났습니다..."ㅡㅡ;;;
오히려 카시오페아 멤버들은 나오고 싶어하는데
세종문화회관이 우리 퇴근하게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듯한 느낌 ㅋㅋ

5. 빠~바바~~~빠라빠바바~바바~빠~바바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이번 공연 최고의 곡...
마지막 앵콜곡인 golden waves

밑에 글 올리신 분이
"별 생각 없이 그냥 행복했어요. 음악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구나 라고 쓸데없이 생각도 하고요"
멋진 얘기를 해주셨는데여...

사실 전 이곡 몰랐었는데 28일날 마지막 앵콜곡으로 들으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들으니까 그 감동이 더해지더군여...
특히 그 계속 반복되는 하이라이트 부분 빠~바바~~~빠라빠바바~바바~빠~바바

그 부분이 연주될때마다 카시오페아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열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최고의 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주를 멈추지말고 지금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이 넘쳐흐르던...ㅠ.ㅠ


댓글


Various Artists
탄시기, 2006-07-01

asayake가 최고였져~


Various Artists
재즈와인생, 2006-06-30

네~감사합니다^^


Various Artists
무카이아, 2006-06-30

곤시오페아의 동영상 공유 장소인 피코팟 자료실에 가보시면 'casiopea 보관함' 이라는 장기 보관함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하단에 보시면 mint session 동영상이 있으니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http://club.picopot.com/club.pcp?cid=gonsiopea


Various Artists
재즈와인생, 2006-06-30

mint club이란 타이틀로 발매된거 같긴 한데...라이센스 발매는 안된거 같고...나온지도 좀 돼서 품절됐을듯 한데...어디 파는데 없나여? 아니면 볼수 있는 곳이라도...저도 꼭 보고 싶네여~!!!


Various Artists
무카이아, 2006-06-30

골든 웨이브의 최고 소름돋도록 멋진 라이브는...Mint Session 동영상 맨 마지막에 수록된 버젼입니다.
최고조 부분에 이르러 노로 아저씨가 기타를 연주하다가 손가락 하나로 음을 찍어 누르는 장면에서...
전 울컥 했습니다... 어제 라이브 역시 다른 프레이즈로 전개하셨지만, 보다 화려하고 골든 웨이브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격을 선사해주시더군요. ^^ Golden Wave를 제대로 느껴보시려면 민트세션 추천드립니다. :)


Various Artists
카쇼매냐, 2006-06-30

저도 그랬습니다. 카시오페아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하는 그 열광의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