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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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ound Locomotive | Motoaki Furukawa | |
2 | Rain on the Hill | Motoaki Furukawa | |
3 | Station Love | Motoaki Furukawa | |
4 | Grand Punk Railroad | Hirokuni Korekata | |
5 | Cash Girl | MALTA | |
6 | Fantastic Offroader | Motoaki Furukawa | |
7 | Symphony of Wind | Hirokuni Korekata | |
8 | Stardust Field | Katsumi Horii | |
9 | SHA-SOH | Motoaki Furukawa | |
10 | Long Long Distance | Motoaki Furukawa |
칼립소, 2008-05-11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코나미의 게임음악 대부분을 담당한 구형파 구락부의 리더였던 후루카와 모토아키씨의 솔로앨범입니다.
구형파 구락부 시절의 음악을 너무나 좋아했던 저인지라 이 앨범도 여기저기 뒤진 끝에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들어본 결과 그야말로 이 앨범은 제 심장부터 오장육부까지 녹여버리는 멜로디로 철저하게 무장하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참여 멤버도 상당히 호화진영이죠.
몇달간 이 앨범만 듣고 살았을 정도로 제겐 어마어마한 가치가 앨범입니다.
01. SOUND LOCOMOTIVE (Motoaki FURUKAWA)
첫곡은 언제나 활기차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종일관 중독성있는 기타 멜로디가 반복되면서 단번에 귀를 사로잡습니다. 이런 곡이 바로 처음 이 앨범을 접하는 이에겐 어색함을 없애주는 이점이 작용하는거죠.
02. RAIN ON THE HILL (Motoaki FURUKAWA)
감히 말하건데 이 곡은 앨범 전곡을 통틀어서 최강의 멜로디를 가졌다 말하겠습니다. 진중하게 시작하면서 서서히 이어지는 기타 멜로디는 이윽고 제 심장을 녹여버립니다. 마지막까지 반복되는 이 멜로디는 그 어떤 곡보다도 기나긴 여운을 남겨줍니다.
03. STATION LOVE (Motoaki FURUKAWA)
여기선 쉬어가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템포가 많이 낮추어져 진행되며 여기서 혼다의 색소폰이 감미롭게 울려퍼집니다. 가볍지만 나름의 중독성도 있는 곡이지요.
04. GRAND PUNK RAILROAD (Hirokuni KOREKATA)
약간의 록 스피릿이 가미된 곡입니다. 코레카타씨의 곡이라 그런지 다른 곡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기타연주도 코레카타씨 위주로 연주됩니다. 그다지 중독성이 있는 곡은 아닌듯...
05. CASH GIRL (MALTA)
말타의 곡입니다. 말타의 곡들이 다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뽕끼와 단순한 멜로디로 이 곡도 다른 곡들에 비해 분위기가 매우 다릅니다. 뭔가 흥분되는 멜로디가 아닌 묘한 감성과 중독성이 밀려옵니다.
06. FANTASTIC OFFROADER (Motoaki FURUKAWA)
4번 트랙보다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곡입니다. 중반에 PATA와 함께 하는 기타솔로배틀은 이 곡의 백미! (설마 PATA는 X-Japan의 PATA?)
07. SYMPHONY OF WIND (Hirokuni KOREKATA)
역시 코레카타의 곡입니다. 하지만 상당히 분위기 있는 곡이죠. 그다지 특이점이 없는 쉬어가는 곡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08. STARDUST FIELD (Katsumi HORII)
멜로디만으로는 2번 트랙과도 견줄수 있을정도로 매우 추천할만한 곡입니다. 마지막까지 멜로디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정도죠. 후반부 코레카타의 보코더 소리도 인상적입니다.
09. SHA-SOH (Motoaki FURUKAWA)
이 앨범을 알기 전부터 우연히 듣던 곡인데 제목도 그렇지만 곡 분위기가 왠지 붕 뜨는 기분이라 이질감마저도 느끼지만 역시 멜로디는 좋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아오키씨의 베이스도 여기서 빛을 발하는군요.
10. LONG LONG DISTANCE (Motoaki FURUKAWA)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는 곡입니다. 강하게 울려퍼지는 기타음은 고독함을 연상케하며 혼다 특유의 울려퍼지는 연주는 아무도 없는 '머나먼 거리'의 외길을 홀로 달리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합니다.
여기까지 다 듣고나면 허무함과 동시에 노곤함도 밀려옵니다. 아쉬움에 또다시 찾아 듣게 되는 앨범이 아닌 알수없는 여운을 남기며 그 여운을 풀기전에는 다시 찾지 않게 되는 특이함과 의미깊은 앨범으로 저에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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