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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리뷰


Tomohito Aoki 자와히리, 2008-05-19

이 앨범을 두고 이야기 하기에 앞서서, 최근의 티스퀘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Blood Music에 이어 발매된 33은 팬들에게 그다지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다만 작곡가 '카와노 케이조'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토 타케시의 부재였다.

Blood Music 때는 이토의 EWI와 안도의 기타가 전면에 나서고 카와노는 잠수플레이를 했다.(그래도 중간에 솔로 파트때는 꼬박꼬박 등장을 했다)
그런데 33에선 이토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몇몇 곡을 빼고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ㅡ 후에 NHK에서 방송된 티스퀘어의 연주들도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했던것 같다.

덕택에 2007년은 이토 타케시의 색소폰 소리를 거의 못 듣고 지나가나 보다 판단을 내렸었다.
그런데 12월이 되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소식이 들려왔다.
이토 타케시의 솔로 앨범 발매라....
T.K Adagio에서 부터는 거의 잊혀진 그의 솔로활동....
반가움도 있었지만, 내심 걱정이 생겼다.
티스퀘어에서 그랬듯이 EWI 플레이를 너무 내세운다면 진부함의 극치일 것이고....
과연 무슨 컨셉이었을까 궁금했다.

새로 발매된다는 그 앨범의 제목은 더욱더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Mellow Madness라니! 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완전히 상반된 어감...
그러나 역시 '백문이불여일청'이었다.(일단은 미리듣기 샘플이 큰 도움을 주었다)
이토의 선택은 Mellow한 발라드 넘버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빅밴드 사운드였다!

특히나 Pick Up The Pieces의 파격적인 사운드는 근래들어 부진하는 이토 타케시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중반 이후 이토의 솔로는 한번에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스피디하면서도 매끄러운 연주가 너무도 맘에 들었던 것이다. - 바로 이어서 언급하겠지만 지나친 속사포 연주가 아니어서 괜찮았다.
또한 그루비한 리듬 섹션과 제대로 펑키하고 있는 Mellow Madness 빅밴드의 연주가 이 곡을 빛나게 만들었다.

이 앨범은 전반적으로 이토 스스로에게 무리를 강요하지 않는다.
고음역대보다는 중음역대에서 이토의 풍부한 사운드가 쏟아진다.
갈라지는 듯한 예전의 연주들보다 훨씬 촉촉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다만 중반부에 지나치게 한꺼번에 몰아서 말랑한 곡들을 밀어넣는 바람에 앨범의 집중도가 낮아져버렸다. Stay Gold - Me And Mrs.Jones - Velas - Marina로 이어지는 이 Mellow 넘버들은 템포가 너무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Marina에 이르러서는 그 앞의 곡인 Velas와 흡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이어지는 것 같아, 아무생각 없이 듣다보면 "무슨 곡이 이렇게 길지?"라고 묻는 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이 앨범의 주인공은 이토의 알토 색소폰이다.
플루트나 소프라노 색소폰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곡의 보조로만 이용이 되어서 아쉬웠다.
한편, EWI는 Mercy Mercy Mercy에서 중간 솔로때 연주된다. 그것도 티스퀘어에서의 연주와는 좀 다른 소리를 들려주어서 신선하다.

앨범 전체적인 사운드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건반의 아베 준이 기여한 바가 크다.
두번째 트랙인 Third Addiction은 아예 그의 작품으로 Mellow Madness 빅밴드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연주가 펼쳐진다. (여기서 테너 색소폰 솔로는 미야자키 타카히로가 맡아 매우 훈훈하다!)
그리고 아까 언급한 그 Mellow 넘버들의 차이를 규정지어 준 것은 아베 준의 색다른 연주이다.
Me And Mrs.Jones에서는 차가운 겨울의 창가같은 피아노 반주를 선보여주어 곡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개인적으로 이 곡을 이토 - 이즈미 콤비 연주로도 들어보고 싶다)

전반적으로 나는 이 앨범을 좋게 보고 싶다.
최근 이토의 부진을 감안해보면 이토가 들려주는 '스무스 재즈'는 위안거리가 되지 않나싶다.
무엇보다 최근 지적되는 이토의 연주력 문제를 두고 이토 스스로 자신이 찾아갈 사운드를 두고 고민한 흔적이 남아있는 것 같다.

댓글


Various Artists
안도마사히로, 2008-10-01

요즘 티스퀘어에서는 이토씨 색소폰이 썩 좋지 않았는데 솔로 앨범에서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네요??

그건 그렇고 4000s 좀 3020으로 바꾸면 안될까나...


Tomohito Aoki
자와히리, 2008-03-06

이토 타케시의 EWI플레이와 안도 마사히로의 '락연주' 덕택에
요새 티스퀘어는 호불호가 확 갈라졌죠..

근데 놀랍게도 이 앨범은 그런 티스퀘어의 궤도와는 전혀 다른 궤도에 있습니다

이 앨범은 간만에 이토 타케시의 색소폰 연주와 더불어 스무스 재즈 연주를 들을 수 있슴다 ㄲㄲ

예전처럼 뭔가 갈라지는 색소폰 연주가 아닌 부드럽게 이어지는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Various Artists
또기, 2008-01-29

별 기대 안했는데 샘플만 듣고서 벌써 중독 됐습니다아..
이토씨 색소폰 소리가 이렇게 듣기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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