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Kaori Kobayashi


Be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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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The 10th Annivers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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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h
Pre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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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ri Kobayashi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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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ious


Pre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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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리뷰


Issei Noro 토모카즈, 2011-03-20

앨범 [SHINY]의 빛나던 모습은 반짝이었을까? J-POP 커버 앨범인 [LUV SAX] 이후의 Kaori Kobayashi의 행보는 여실히 한계가 드러나는 듯하다. [SHINY]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Takayuki Murata와의 두 번째 앨범인 셈인데, 이 앨범으로 그들 조합의 한계는 물론 연주자 개인의 한계도 되짚어보아야 할 듯싶다. 몇 가지 느낀 점을 말하자면,

첫째는, 호흡부족으로 인한 연주력의 퇴보이다. 아직 젊은 주자에게 비교를 하면 곤란하겠지만, 흡사 T-SQUARE의 Takeshi Itoh의 연주를 듣는 느낌이 든다. 메인주자로 멜로디 라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데, 딱딱 끊어지는 연주로 밴드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물론 Itoh의 경우처럼 멜로디 진행이 아예 불분명한 연주를 하는 것은 아니나, [SHINY]의 연주와 비교하자면 형편없다.

둘째는, 곡의 맺고 끊음이 없다는 점이다. 첫 번째 트랙인 'Overture ~火の鳥~'는 인트로로 도입하였어야 마땅한 정도의 곡이다. 이 곡은 3분여간의 연주동안 앨범 전체적인 컨셉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버더빙의 A. SAX만 계속 들려주고 있다.

세 번째 트랙인 'Prologue ~Great India~'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도의 이미지를 상기시켜주기 위한 시타르의 연주만으로도 충분했음에도 여기에서도 2분을 사용했다. 'Garniture'도 앨범에 굳이 수록할 이유가 있었는지 의아한 트랙에 해당한다.

그 외의 다른 곡들도 연주시간이 너무 길다. 'TANABATA', 'Great India'는 거의 7분이 넘어감에도 무난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고, 'Kahlua Milk'도 메인테마를 계속 반복하고는 있으나, 애드립이 비참하다. 이미 여섯 번째 트랙까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긴 연주시간에 비해 감동은 전혀 남아있지 않아 실망스럽다. 'Garniture' 이후에 진행되는 'Stay With You'나 'Peridot', 보너스 트랙인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를 제외하고는 마치 한국 아이돌 가수의 AR을 듣는 듯한 난잡한 느낌이 든다.

커버 앨범 이후의 카오리의 행보는 단순한 재즈 아이돌의 그 이상이하도 아니다. 자신의 연주에 영감을 주었던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의 느낌을 주지 못한다면 프로로서 한계가 찾아올 것이고, 카오리의 이름은 단지 여자 + 아이돌 이미지의 상업적인 연주자로서만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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