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Title | Composer | Smile |
---|---|---|---|
1 | Songs Inside | Hirotaka Izumi | |
2 | Earth Song | Hirotaka Izumi | |
3 | Dream Dust | Hirotaka Izumi | |
4 | Distant Thunder | Hirotaka Izumi | |
5 | Saga | Hirotaka Izumi | |
6 | The Winter of ' 97 | Hirotaka Izumi | |
7 | Alone | Hirotaka Izumi | |
8 | Somewhere in Asia | Hirotaka Izumi | |
9 | Mirage in the Valley | Hirotaka Izumi | |
10 | Elegy for Silence | Hirotaka Izumi | |
11 | Soul Mate | Hirotaka Izumi |
오버드라이브, 2004-04-30
이 이후로의 이즈미의 앨범은 어쿠스틱 피아노의 독주가
계속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쿠스틱으로 전향하게 된다더니
이즈미가 바로 그 적당한 예다.
무언가가 마음을 다잡고 명상하면서 들을 수 있는 곡,
기존 퓨전재즈처럼 코드나 스케일이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리얼클래식처럼 지루하게 이어나가지도 않는
딱 중간의 세미클래식, 달리 말해서는 뉴에이지-의 길을
이즈미는 걷고 있다.
그러기에 거부감없이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는
앨범이 바로 이 Forgotten Saga 앨범이다.
사견이다만 이즈미는 이런 음악을 개척하기 위해
티스를 탈퇴한 것은 아닐까, 뭐 그가 있었기에 티스가
어느 정도 이즈미를 닮아가기도 했었다만 그만의
음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의 판단이 옳았을 것이다.
Forgotten Saga 앨범 이후로도 이즈미의 음악세계는
시종일관 같은 성향을 띠게 된다
티스 시절에 있었던 자신의 곡을 편곡하기도 하고,
심지어 클래식에 손을 대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스타일이 거기서 거기다ㅡ라는 평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의 신보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것은 왜일까,
여타 퓨전재즈완 달리 접할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때문일까,
이즈미씨의 음악은 즐겁거나 때론 슬프기도 합니다...
이 앨범을 들을때....피아노 건반 소리 하나하나가
너무 잔잔하고 슬픕니다.
The Winter of '97을 들었을때 이즈미씨의 감수성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아무튼 꼭 들어보시길.....
전부 피아노곡으로만 되어 있는 앨범인것 같은데....
잔잔한 피아노 소리가....마음을 편하게 해주는게....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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