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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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Gypsy Romance | Tetsuo Sakurai | |
2 | Centro Habana | Akira Jimbo | |
3 | Muchacha Bonita | Akira Jimbo | |
4 | 初節句 | Tetsuo Sakurai | |
5 | Songo de Go Go | Akira Jimbo | |
6 | Wind loves us | Akira Jimbo | |
7 | I'm gonna catch you | Tetsuo Sakurai | |
8 | Alisa | Tetsuo Sakurai | |
9 | 261 Broadway | Tetsuo Sakurai | |
10 | Awakening | Akira Jimbo | |
11 | Club Wired | Tetsuo Sakurai | |
12 | Sunshade | Akira Jimbo |
자와히리짱, 2004-08-17
일본에서 사와서 지금도 열심히 청취중인데 아마 제 기억으로는 이 앨범이 짐사쿠가 폴리돌을 떠나며 남긴 앨범이랍니다. 정말이지 폴리돌에서 나온 음반들은 지금 거의 전멸 직전이지요. 짐사쿠가 그러하고 1987~1988년 사이의 카시오페아 등 희귀앨범으로 인정받는 앨범은 대개 폴리돌 출신이군요.
1.Gypsy Romance
짐사쿠 결성 후 첫 곡입니다. 그들의 1집 Jimsaku적인 색채가 매우 짙은 앨범입니다. 뭐 오카리나 같은 악기의 사용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짐사쿠 초기 앨범들에 자주 등장하는 현악기의 구슬픈 멜로디도 여기서 시작되었지요. 사쿠라이와 짐보 아저씨가 카시오페아를 떠난 이유를 제대로 반영했습니다. 이 때는 보컬의 삽입보다는 아마 악기의 다양성을 살리고 싶어서이지 않을까요?(보컬에 대한 시도는 1986~1987년 사이에 다 해보았다고 믿습니다)
2.Centro Habana
짐사쿠의 2집 '45 Degrees'에 수록된 곡입니다. 짐사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위대한 앨범이지요. 이 때에 짐사쿠적인 사운드를 확립했습니다. 즉, 연주 중에 간주가 아닌 베이스와 드럼, 퍼커션이 돌아가며 솔로를 펼쳐보이는, 그래서 2기 카시오페아 말년에 보여주었던 강해지는 사운드를 이제 완전히 실현시킨 것이지요!
3.Muchacha Bonita
윗 곡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도입부가 어째 카시오페아 월드라이브 당시 Halle의 혼 세션 파트와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은 곡입니다.(글쎄..... 의심되시면 한 번 카시오페아의 월드투어 라이브를 직접 보시지요) 전작에서의 무언가 허전하다 느꼈던 것을 확 깨버리는 곡입니다. 표절왕국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김 모 가수가 이 곡 표절했다지요?(짐보 아저씨의 작곡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으면....... Me Espere도 그렇고.....)
다만 반복되는 듯한 사운드가 지루함을 주는군요
4.初節句
전 아직 짐사쿠의 3집 Jade를 접해보지 못했습니다.(이 앨범에는 이토 할아버지가 색소폰 주자로 참가하셨다는데....) 그래서 대략 유추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이 곡이 수록된 Jade란 앨범은 전작 45 Degrees를 제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동원한 다소 특이한 퓨전 사운드를 들려준 시기라 이겁니다. 발라드도 좀 유사한 면이 있고요. 이 곡은 꼭 눈 내린 고요한 온천을 보는 듯한 따뜻하고 침착한 곡인데 전작의 Himawari와 분위기가 매우 유사합니다. 사쿠라이 아저씨의 작품은 강할 땐 매우 강하고 약할 땐 매우 서정적인 것이 특징이지요...
5.Songo De Go Go
짐사쿠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곡 들어야 할 필청곡! 그야말로 흥겨운 키보드의 엇박자라인!(쩝 엇박자라고 해야하나?) 전작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되어있고 역시나 중간의 드럼과 베이스, 퍼커션 솔로! 아마 기술보다는 듣기 좋은 귀여운 사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짐사쿠의 폴리돌 시절 훌륭히 기타 파트를 맡아주신 Hirokuni Korekata 아저씨의 연주도 귀담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6.Wind Loves Us
짐사쿠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모르는 명곡의 고향같은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그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지요. 여기선 혼다 마사토 아저씨도 참가하셨답니다. 이 곡에서도 참가하셨지요. 참말로 바람부는 바닷가에서 들으면 뼛속까지 시원함이 파고듭니다. Jade이후 달라진 짐사쿠의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전자 바이올린 같은 현악파트가 빠진 대신 혼 파트가 더욱 부각되가는 어쩌면 카시오페아적 사운드의 잔재가 다시 부활하는 듯한 곡입니다. Jade의 계승적인 면도 있군요. 베이스와 드럼의 잼 연주가 작곡되기 시작했다는 곡이지요
7.I`m Gonna Catch You
뭐 짐사쿠의 숨겨진 명곡입니다. 전 이 곡을 사쿠라이 아저씨의 라이브 앨범 TLM20을 통해 처음으로 접했는데 정말 도시적이더군요. 그때는 디멘션의 카츠타 카즈키 아저씨가 연주하셨는데 이번에는 혼 파트와 이토 할아버지가 연주하셨군요. 이토 할아버지의 색소폰 소리는 확 티가 나는데 역시나 알 수 없게 호소하는 듯한 소리가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라이브 버전이나 원곡 둘다 너무나도 대단한 곡입니다.
8.Alisa
짐사쿠 최고의 앨범이라는 Navel에 수록된 곡입니다. 그런데 그 최고의 앨범에선 단 한 곡만 컷트되었군요. 플랫리스 베이스로 연주되는 발라드이지요. 짐사쿠는 초기부터 플랫리스 베이스 사운드를 선보였는데 그 맥을 확실히이었고 최고봉에 올라선 곡입니다. 보컬이 누군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사쿠라이 아저씨의 목소리였더군요.(캬~ 넘 좋타) 베스트 셀렉션 앨범의 속지는 가 곡에 참가한 멤버들의 이름이 나오는데 이 곡은 유별나게 사쿠라이 아저씨의 싸인도 같이 있더군요(Alisa라는 사람과 그녀의 가족에게 감사한다는)
9.261 Broadway
너무나도 들어보고 싶은 앨범 Blaze Of Passion에 수록된 곡입니다. 시작은 이토 할아버지가 알리는군요. 짐보 아저씨의 팀벌즈 드럼 연주가 다소 특이하군요. 티스퀘어의 연주 같기도 하고..... 짐사쿠 적인 색채보다는 이토 할아버지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아버린 짐사쿠 답지 않은..... 그래서 들어볼 가치가 있는 곡입니다.
10.Awkening
역시 윗곡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이미 싱글로도 발매 되었던 곡입니다. 무슨 새벽의 수도승같은 조용한 분위기로 시작하고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일출을 보는 듯한 기타 연주가 이어지지요. 짐사쿠판 Asayake랄까? 짐보 아저씨의 곡이라는데 이미 짐보 아저씨는 새벽같은 곡을 한 곡 더 작곡 하셨었는데 그와는 반대되는 분위기이면서도 자매곡인 양면성을 지닌 곡이지요.(그 자매곡은 Navel에 수록된 Dawn Voyage입니다) 필청곡입니다.
11.Club Wired
벌써 짐사쿠가 이렇게 멋지게 발전했다는 사실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곡이지요.(역시 사쿠라이 아저씨의 곡은 이러해야 해) 제 생각에는 이 곡처럼 터프한 짐사쿠의 곡은 없다고 봅니다. 이곡은 신곡인데 변화하는 짐사쿠의 사운드가 보이지요. 아마 이 때부터 벌써 테크노 퓨전의 명작 Mega db가 준비되고 있었는가 봅니다. 한 여름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음료수를 마시며 듣기에 너무나도 좋은 곡입니다. 아~ 너무 터프한 곡이당!~~~~
12.Sunshade
역시 신곡으로 짐보 아저씨의 곡입니다. 100%에 수록된 Moon Beauty를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곡이지요. 오버더빙없이 연주된 곡 답지않게 깔끔히 마무리되는 곡이지요. 폴리돌이여 안녕을 이렇게 즐겁게 하는군요. 아니 어쩌면 폴리돌에서의 6년을 성공이라고 즐겁게 회상하며......
너무나도 훌륭한 곡들이 많지만 제가 제목에 아쉽다고 한 점은 역시나 라이브 앨범인 Viva!와 100%의 곡이 수록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카시오페아의 베스트 셀렉셔 처럼 스튜디오와 라이브를 나누어 수록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번쩍번쩍 빛을 발하는 곡들을 가리기엔 너무나도 작은 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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