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 2004-03-21

음.. 요즘은 역시 하루 일과가 각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저녁에 음악을 자주 찾게 되던데요, 그 중에서도 최근에 많이 듣는 음반이 있으니, 바로 이 엘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후 9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오다 보니까 저녁에 듣고 싶은 음악들을 가지고 듣는데요 그럼 오랜만에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전체로 하지 말고 제가 넣고 다니는 음악만 한번 적어봅니다. 양해바랍니다.)

1)What is Fusion?
1.After School like Sunday : 한글로 번역하면 방과후의 일요일 정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학교를 마치고 나오면서 듣기에 가장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색소폰 연주가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아니라 활기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Forget me not : 상당히 잔잔한 곡인데요, 혼다의 엘범에서는 개인적으로 봤을때 특이한 곡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라이브에서의 곡같은 경우는 재즈카페의 분위기가 확실하게 나는..^^
3.Good Moon : 배드문과는 확실하게 다른점이 있다면 색깔이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밝으면서도 활달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해야겠죠.
드럼부분도 괜찮고, 전체적인 연주가 마음에 드네요...(개인적으로 이런말 하면 뭐하지만 배드문보다는 마음에 드네요..^^)
4.Joy : 무려 9분에 달하는 엄청난 연주입니다만, 이 곡에서 마사토 혼다의 색소폰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Megalith : 한국에서도 직접 1번보고 2번을 TV에서 볼 정도로 친숙한 곡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애드립도 괜찮고, 흠잡을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래가 마사토 혼다의 대작이니까요..^^

2)전체적으로 어땠는데?
마사토 혼다의 정식적인 엘범에서 봤을때 리얼 퓨전이라는 엘범은 티스퀘어 시절에서의 마사토 혼다의 색깔을 확실하게 벗어난 엘범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이 곡들이 라이브로 이어지면서 마사토 혼다의 엄청난 능력을 느낄 수 있는 엘범... (배드문-굿문, 메가리쓰 등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해야겠네요..)그래서 그 수많은 티스퀘어나 카시오페아의 곡들을 제치고 듣고 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