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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 Sweet


Bitter Sweet

수록곡


번호 곡 명 작곡자 스마일
1 Go On! Issei Noro
2 Pick up the good one Issei Noro
3 Acid Rain Minoru Mukaiya
4 Rouge Issei Noro
5 Hard Worker Issei Noro
6 Sentimental Things Yoshihiro Naruse
7 Give me your love Akira Jimbo
8 Side Walk Minoru Mukaiya
9 It's a long story Issei Noro
10 Tight Line Issei Noro

참여 음악가


CASIOPEA

Akira Jimbo

Drums

CASIOPEA

Issei Noro

Guitars

CASIOPEA

Minoru Mukaiya

Keyboards

앨범 리뷰


Issei Noro 토모카즈, 2009-08-16

앨범 [LIGHT AND SHADOWS] 이전까지 카시오페아의 음악적 지표가 방황하고 있었음은 분명하다. 짐보 아키라가 서포트로 참여하면서 노로 이세이는 무모한 실험이 아닌 확고한 컨셉을 하나하나 구축해나가면서 앨범을 발표해왔다. 견해의 차이는 있겠지만 실험의 완성작이 앨범 [PLACES]라고 한다면 가장 컨셉이 뚜렷한 앨범은 바로 이 앨범 [BITTER SWEET]를 손에 꼽을 수 있다.

[BITTER SWEET]의 컨셉은 아기자기했던 그룹 초기의 사운드를 지향하는 것이다. 다만 끝까지 달콤한 맛은 아니며, 세월의 무상함을 알려주듯 쓴 맛도 존재한다. 노로 특유의 강렬한 기타 톤을 자제하고 무카이야 미노루의 키보드가 앨범 전체를 지배하면서, 카시오페아의 대표작인 [MAKE UP CITY]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키보드의 비중이 여느 앨범보다도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밝은 음색보다는 어두운 느낌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이전 앨범들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노로의 기타 조합이 이번 앨범의 핵심이다.



01. Go On!

무난한 첫 곡이자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실험적인 곡이라고 볼 수 있다. 얼핏 기타가 리드하는 것 같지만 주로 키보드의 화려함을 볼 수 있고, 나루세 요시히로의 하드한 베이스가 특징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루세의 베이스가 심히 부담되는 느낌이다. 듣고나면 의외로 베이스의 강렬한 인상만을 남기는 곡.

02. Pick Up the Good One

기타와 브라스가 대화하는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곡이다. 어떤 물건을 고를 때 긍정을 나타나는 것이 노로라면 부정을 표현하는 것이 무카이야 같은 느낌. 브라스만 강조하는 것 같지만 쫀득쫀득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무카이야의 터치가 매력적이다.

03. Acid Rain

키보드로 할 수 있는 우울한 분위기를 마음껏 뽐낸 곡이다.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되는 곡으로 기타가 워낙 자중하는 편인데다가, 진중한 베이스 음으로 그레이한 느낌이다. 후반부 노로의 기타 솔로가 압권이며, 마무리로 다음 곡을 기다리게 하는 여운의 연출 또한 인상적이다.

04. Rouge

노로의 솔로앨범을 통해서밖에 들을 수 없었던 플렛리스 기타와 무카이야의 애잔한 터치가 어루어진 곡. 필자가 기억하기론 짐보가 브러쉬 스틱을 사용해서 레코딩을 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이 곡에서 처음 듣는 것 같다. 이전 곡이 무카이야였다면 이번엔 자신의 차례라는 듯이 노로 식 발라드의 진수를 들려준다.

05. Hard Worker

짐보의 샤프한 드러밍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베이스는 묵직한 편이지만 노로의 기타로 곡을 더욱 리드미컬하게 만든다. 초기의 카시오페아 사운드처럼 기타를 선두로 점점 퍼져나가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06. Sentimental Things

나루세의 베이스 곡으로서 전작인 Precious Joy에 비하면 원숙한 느낌에 앨범 컨셉에도 잘 들어맞고 있다. 제목 그대로 감상적으로 시작하는 듯 싶다가도 나루세 특유의 장난스러운 느낌이 진행된다.

07. Give Me Your Love

아기자기한 옛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짐보의 곡. 뻔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진행되면서도 긴장감을 부여하는 키보드의 등장은 마치 사랑을 그리 쉽게 주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

08. Side Walk

무카이야의 키보드 리드곡으로 제목에서 주는 느낌과 달리 묵직한 느낌이 조금은 의아하다. 라이브에서는 이를 의식한 건지 색소폰을 추가하여 역동적인 느낌을 살린 바 있는데, 스튜디오 버젼도 나쁘지 않다. 나루세의 이외에 다른 베이스 연주자였다면 조금 더 그루브한 느낌을 살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09. It's a Long Story

BEST 앨범의 제목과도 같이 Gentle & Melow의 느낌이다. [BE]앨범의 Night Breeze와 연속적으로 들으면 신기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룹의 긴 역사를 회상하듯 서정적으로 풀어나가는 노로의 기타가 일품이며, 사실상 [BITTER SWEET] 컨셉의 마지막 곡이다.

10. Tight Line

그룹의 대표곡인 Looking Up의 구조를 고스란히 이어간 곡이다. 정말 오랜만에 무카이야로부터 피아노 소리를 들으니 신선하게까지 느껴진다. 곡 자체가 그리 나쁜 것은 아니나 첫 곡과 마찬가지로 노로 이세이의 매너리즘에서 파생된 습작의 느낌이 강하다.



[PLACES]에 이르기까지 노로는 과감한 아이디어와 컨셉으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왔다. [MATERIAL]에서는 끈적함을 버리고 클린톤으로 승부하는 모습이나, [BE]에서 팝 인스트루멘탈로서 접근 하는 등 여러가지 컨셉이 있었으나 필자는 아무래도 예전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이 앨범이 가장 애착이 간다. 앨범 전반적으로 마냥 즐거운 곡은 거의 없으나, 뒷맛이 약간 씁쓸해도 시원섭섭한 느낌을 가져오는 이 앨범이 마음에 든다. 예전과 같이 아기자기하고 통통 튀는 맛은 없을지언정, 성숙한 어른이 동화를 그리듯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이 앨범을 카시오페아의 팬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댓글


Various Artists
혼다상, 2004-01-25

자동차에서 Acid Rain 듣지 마십쇼..... 심취해서 눈감다가....사고납니다
과장이 아니에요;; 실화!!!!!
멋진앨범^^


Tomohito Aoki
자와히리짱, 2003-08-17

전체적으로 키보드 때문인지 분위기가 흐리나 뛰어난 작품.


Various Artists
한충식, 2002-01-02

2000년에 나온 앨범으로 다시 그들의 초기 사운드를 일깨워주는 앨범입니다. tight line은 예전 히트곡 looking up를 연상시키는군요...^^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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