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Title | Composer | 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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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ccess | Issei Noro | |
2 | Akasha | Issei Noro & Tetsuo Sakurai | |
3 | Magnetic Vibration | Tetsuo Sakurai | |
4 | Me Espere | Akira Jimbo | |
5 | Do-Loo-Doo? | Issei Noro | |
6 | Get back to that good thing | Andy Heermans & Tommy Mandel | |
7 | Princess Moon | Issei Noro | |
8 | Sunset Rhapsody | Minoru Mukaiya & Issei Noro | |
9 | Believe in yourself | Yukoh Kusunoki | |
10 | Sunka | Issei Noro | |
11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Paul Simon |
자와히리짱, 2004-10-08
카시오페아의 전성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무렵 나온 앨범이지요. 사실상 Sun Sun의 후계작이지요. 전 앨범인 퍼펙트 라이브에서 맹활약을 해주셨던 쿠수노키 유코 아저씨도 다시 참가 해주셨지요. 어떤 면으론 팀내 분열로 인해 엄청 이질적인 사운드란 평가를 받지만 전 오히려 더 좋습니다. 일단 다양한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지요.
그리고 아마 이 앨범은 사실상 카시오페아 80년대 사운드의 끝을 알리는 앨범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 앨범인 Euphony에선 거의 80년대 음악성이 반, 90년대 음악성이 반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꼭 90년대 나온 음반같아서요.....
1. Access by Issei Noro
엄청 단순한 곡입니다. 기타가 계속해서 지배하고 있지요. 이미 이 곡만은 점점 90년대로 가는 듯하군요. 이 앨범의 곡들을 월드 라이브로 먼저 접했었는데, 글쎄 그 것과 비교하면 다소 썰렁한 듯 합니다. 제 생각엔 이 곡을 짐보와 사쿠라이 아저씨가 가장 싫어했을 것 같습니다.
2. Akasha by Issei Noro&Tetsuo Sakurai
카시오페아 최초이자 최후의 노로&사쿠라이 아저씨의 합작. 신나는 보컬곡이지요. Sun Sun에서 느꼈던 보컬에 대한 아쉬움을 그대로 해소시켜주는 곡입니다. 일본 가요라고 하고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중간의 기타 솔로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3.Magnetic Vibration by Tetsuo Sakurai
월드 라이브 앨범을 통해 먼저 이 곡을 접한 사람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운 곡이지요. 후반부의 베이스 솔로대신 페이드 아웃으로 끝나니 조금 아쉽습니다. Access와는 반대로 키보드가 전체적으로 주도적입니다. 가을에 소풍을 가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키보드의 멜로디를 잘 들어보세요. 다소 Dispensation같은 냄새가 확 풍기는 군요.
4.Me Espere by Akira Jimbo
항상 매번 앨범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곡을 작곡하시는 짐보 아저씨의 곡입니다. 아마 브라질의 뮤지션 쟈반이 부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짐보 아저씨의 매니저가 이 곡 듣고 울었다고 하네요. 아마, 이 곡은 이승철씨의 표절 사건으로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 그 곡(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이 있는데 정말 똑같더군요. 애절한 멜로디가 포인트입니다. 지는 해를 보시면서 이 곡 한 번 들어보시길......(그건 그렇고 이 곡 라이브 버전은 없나요?)
5.Do Loo Doo? by Issei Noro
이 앨범의 대표곡을 뽑아라 하면 첫번째로 뽑아야 할 곡이 아닐까요? 저절로 흥이 돋아나는 곡입니다. 라이브 버전과 역시 다소 차이가 있지요. 전체적으로 라이브가 한 템포씩 빠르지요. 개인적으론 스튜디오 버전이 마음에 듭니다. 이 곡은 빠르면 다소 매력을 느끼기 힘들듯..... 다만 후반부가 너무 단조로운것이 아쉽네요.
6.Get Back To The Good Thing by Heermans & Mandel
흠, 저도 작곡자를 잘 모르겠습니다. 정품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지라.... 어쨌든 이 앨범의 보컬 곡중에선 가장 뛰어난 작품입니다. 또한 이 앨범에서 가장 스피디한 작품이지요. 보컬의 목소리도 목소리지만 중반부의 혼잡스런 기타와 키보드 솔로는 그야말로 환상!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은 곡입니다.
7.Princess Moon by Issei Noro
이 앨범의 특성이 가장 잘 살아난 곡입니다. 다소 이질적인 느낌을 그대로 실어낸 곡이지요. 이 곡 또한 라이브와는 상당히 다른 곡이지요. 라이브에서의 키보드 솔로와 진행이 상당히 다르고 베이스 솔로가 없지요. 기타에 많이 의지하는 듯하군요. 짐보 아저씨의 드러밍이 살아나지 못해 엄청 느린 곡입니다.
8.Sunset Rhapsody by Issei Noro&Minoru Mukaiya
최초의 노로와 무카이야 아저씨의 합작입니다. 아마 멜로디 파트는 노로 아저씨가 작곡한 것 같고 키보드 반주 파트는 무카이야 아저씨가 작곡하신것 같군요. 이 곡은 의외로 베스트 앨범에 많이 등장하는 곡입니다. 전 처음 들었을 때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좋아졌답니다. 해가 지는 분주한 도시를 표현하고 싶었을까요? 엄청 빠른 곡입니다.
9.Believe In Yourself by Yukoh Kusunoki
다시 등장한 보컬곡. 하지만 분위기 상으론 Sun Sun에 가깝군요. 이 앨범이 가장 이질적인 앨범이라면 이 곡은 이 앨범에서 가장 이질적인 곡일 것입니다. 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10.Sunka by Issei Noro
Halle가 2기 카시오페아가 해체함으로써 잊혀진 명곡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이 곡도 그런 운명을 맞이한 곡이 아닐런지요? 이 앨범의 백미입니다. 노로 아저씨의 플랫리스 기타연주가 정말 사람 마음을 울리는 곡입니다. 제목이 '찬가'인데 과연 무엇에 대한 찬가일까요? 후반부의 코러스가 참 감동적입니다.(웬지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천국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1.Bridge Over Trouble Water by Paul Simon
아! 이 곡이 이렇게 다시 태어났군요. 이 곡은 보컬곡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라이브에서 그냥 연주곡으로 자주 연주되었지요. 짐보 아저씨의 드럼은 전자드럼으로 교체되었군요. 아기자기한 것이 포인트인 곡입니다.
처음에 이 앨범에 대해 잘 모를때는 단순히 '실패작'으로 치부해버리는(이런 무례한 놈!) 실수를 저질렀는데, 2기 카시오페아 말기인 1986~1989년 사이의 음악을 듣다가 보니 정말 심오하더군요. 변화무쌍하던 2기 카시오페아 초중기 에비해 어느 흐름이 생겨나서 인지, 이 때부턴 계속 물흐르듯 그들의 음악성이 변화합니다. 저도 그 흐름을 쫓아 대략 1994년 까지 추적할 것입니다. 다음엔 '다시쓰는 Euphony'로 뵙겠습니다.
기대하고 들었는데 80%의 감동만 받았네여
짐보아저씨 드러밍이 너무 느려져서 곡이 죽은 것 같아여
그래도 발라드 곡은 좋네여 'SUNKA'만세!
이 된 앨범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팀의 파이팅이 느껴지지 않기 시작하며.. 각각의 곡들의 개성이 심화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싶은데요.. 그런것에서 해체를 찾는다면 저의 성급한 추측일 듯 싶지만 아무튼 그렇군요. 하지만 모두를 위한 발전적 해체였으니 전 이 앨범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일본에서 조차 절판된 앨범입니다. 어렵게 mp3로 구한 앨범인데, 기대하고 들어보니 실망도 크더군요.
카시오페아도 플래티넘을 위해 이 앨범을 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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