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2004-03-27

이 앨범에 대해 제가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군요. 요즘 가장 구입하고 싶은 앨범 중 하나인데...
겉 표지는 F-1 Grand Prix사진이 링크된 것 같군요. 뭐 제목을 보면 그랑프리와 관련이 있다는 것정도만... ^^;

뭐랄까... 처음 들을때부터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앨범입니다. 듣다보면 T-Square도 이런음악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아무튼 Solitude 와 같은... 남성의 로망이 느껴진달까? ^^;

상대적으로 다른앨범에 비해 들을 기회가 적은 앨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T-Square 정규앨범과 비교할만하다고 봅니다. 또 혼다가 멤버로써 활동하던 시기의 앨범으로써의 의미도 부여한다면... ^^

Truth... 이토연주버전원곡 Truth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곡 중간중간에 자동차소리 같은 효과음이 들어간걸 제외하면...
サ－キットの放浪者... 이 앨범에서 정말 가장 추천하는 곡 중 하나... 신나는 퍼커션 리듬에 심취해 있다보면 곡이 진행되는데 Brass가 주 멜로디가 되는 특이한 곡입니다. 중간의 키보드 역시 멋지고 음울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 위주로 듣는 저로서는 멜로디 라인이 너무 매끄럽게 이어지는데다 흠잡을 곳도 없기 때문에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중간의 키보드 독주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의 재미... 이즈미와 노리타케의 공동 작곡인만큼 대단하군요. 음악적 소견이 좁은 저로써는 참 재밌게만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Cool Professor...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잘 안듣게 되는 곡... 분위기가 특이하달까... 그 정도 느낌만을 받았을 뿐... 특이한 박자나 계속되는 곡의 변화는 많은데... 그래도 뭔가 많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 때문에...
レッドゾ－ンの天使... 역시 재밌는 멜로디를 가진 곡... 오르간이 주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특이한 곡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앨범은 괜히... 끌린다...랄까나... 왜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괜히 좋은 그런 곡이 정말 많더군요.
セナの見た孤獨... 조용하게 분위기 있는 곡입니다. 뭔가 단순한 듯 하면서도 분위기에 한번 빠져들면 정말 한없이 빠져드는 몽환적인 곡... 역시 좋아합니다.
オ－ル－ジュを越えて... Truth 21 Century의 L'eau Rogue란 곡의 원형이 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의 분위기를 더 치지만... 두 곡 모두 좋아합니다. 혼다의 색소폰은 부담이 없기에...
Pit In Pit Out... 미국적인 느낌이 괜히 드는(?) 곡입니다. 멜로디적인 면에서 끌리지는 않는데 괜히 좋아하는 곡...; 단순한 구조의 멜로디가 약간씩 변화되면서 반복되는 구조가 좀 아쉽긴 합니다.
ホ－ムストレ－トの雨...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러나 안도의 여러곡에서 볼 수 있는 멜로디가 짜집기 된 듯한 느낌은 버릴 수 없는...; 안도의 곡에 익숙해져 있어서 쉽게 좋아하게 되었지만 역시 짜집기는... 좀;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In This Country ∼明日への勝利... 보컬이 들어간 곡입니다. 원곡이 누구의 곡인지... 그리고 곡의 제목은 왜 이렇게 복잡한건지 저로써는 아는바가 전혀 없습니다;; 재즈로써 기대하고 듣기 보다는 처음부터 팝으로 생각하고 듣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연주는 단순하지만 분위기와 곡의 멜로디가 너무나 좋은... 감각적인 드럼연주도 괜찮구요. 이 앨범에서 サ－キットの放浪者와 함께 가장 추천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