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랑하는 전통의 퓨전 그룹, T-SQUARE의 37번째 정규 앨범. 수록된 매곡마다 멤버 4인 전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편곡하였고, 이를 통해 그들만의 고유한 감성을 담아 만들어 낸 개성만점의 팝 퓨전 작품.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
1 | A Little Big Life | Satoshi Bandoh | |
2 | はやぶさ ~The Great Journey : 奇跡の帰還~ | Keizoh Kawano | |
3 | PRANKSTER | Takeshi Itoh | |
4 | ATLANTIS | Satoshi Bandoh | |
5 | A·I·TA·KU·TE | Masahiro Andoh | |
6 | Night Games | Keizoh Kawano | |
7 | サンデー·キッチン | Masahiro Andoh | |
8 | For The Love Unborn | Satoshi Bandoh | |
9 | A ~for the rookies~ | Takeshi Itoh |
ewi, 2012-02-24
이번 앨범은 갠적으로는 sprits 앨범보다도 더 맘에드는 앨범이네요..
과거의 티스퀘어적인 색채와 스타일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새로운 느낌도 덧칠 되어진 인상입니다..
반도와 카와노의 분전이 눈부신 앨범같네요.. 티스퀘어의 오랜팬이어서 그런지 티스퀘어적인 특징을
제대로 알고 만든 곡들인듯 합니다..
또 이토가 작곡한 A~ for the rookies 도 예상외의 대박이었습니다.
이토 할배가 이런 젊은 사운드를 다시 작곡할줄은 전혀 예상못했네요..
물론 혼다같이 날카로운 발톱같은 연주는 없지만
저두나이가 들어가서인지 오히려 이번 앨범에서의 이토상의 푸근한 ewi연주가 더 맘에 와닿더군요.,
ewi연주를 이렇게 기계적이지않게 연주하는것은 이토상만의 고유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도상은 예전보다 전면에 나서지 않으시는인상인데,, 아쉽기는하지만 사람마다 늘 주기가있는것이니
언젠가 다시 원기를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과거의 티스퀘어 사운드가 아니라고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음악가들이 항상 같은식의 음악을
할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므로 저는 그들의 새로운 변화에 충분히 공감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계속 똑같은 식으로 작업하는것은 매우 지겨운 일이니까요..
거의 모든 곡이 다 맘에 들었지만 the great gourney,, a~rookies, for the love unbone, atlantis등은
특히나 강추합니다.. 과거의 little mermaid, sweet sorrow등이 연상되는 곡들이면서도
한편으론 과거의 짜여진 구성하에서의 예측가능한 단조로운 멜로디 라인으로
쉽게 질리는 단점에서 벗어나, 이번앨범에서는
깔끔하고 이쁜 멜로디라인에다 중간중간 다른 색채의 악기배치와 하모니,,
가벼운 선율의 변화를 통해 들어도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게 만드는,,
그들만의 보이지않는 내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엔 신예 두명의 능력과 신선함도 작용했을거고,
안도상과 이토상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보이지않는 조언도 한 몫 했을거라고 여겨집니다.
갠적으로 2000년부터 티스퀘어를 조아해왔는데 아직까지 단 한번도 그들의 공연에 간적이 없었네요..
이상하게 pat metheny group등 다른 뮤지션들 공연은 사전에 미리 알고 갈수있었는데
티스퀘어는 항상 공연후에서야 뒤늦게 소식을 알았거든요..
부디 이번 앨범투어만큼은 한국에서도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만큼은 그들의 공연을 절대놓치고 싶지않다는..
그들의 기대를 넘어선 신보를 접하니 그 맘이 더욱 간절해지네요..
곤쓰, 2011-04-29
현 체제를 통한 정규 앨범 발표가 어느덧 7번째. Masato Honda 재직시(1991~1997) 발표 했던 7장과 같아졌다. 하지만 그것은 수치에 불과하고 실속을 따져보면 전혀 다른 양상이다. Masato Honda가 활동한 당시에는 초기부터 그와 리더인 Masahiro Andoh를 중심으로 완성된 형태의 사운드를 만들어 갔던 것과 비교해, 현재는 Keizoh Kawano와 Satoshi Bandoh의 그해 작품 농사에 따라 앨범의 평가가 좌우되는 실정이다. 고무적인 것은 해가 갈수록 작품의 질은 좋아지고 있다는 점. Masato Honda 재직시가 밴드의 전성기였다면, 지금은 Keizoh Kawano와 Satoshi Bandoh, 그들만의 전성기가 아닌가 한다.
그런 면에서 금작 "Nine Stories"는 정점에 섰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제는 신예라고 부르기도 뭐한, 그들의 작품은 밴드의 음악적 지향점이 Pop Instrumental임을 고려하면 곡 구성과 진행, 몰입도 등 여러 부분에서 매우 뛰어나다. 반복적인 코드의 경쾌한 백킹이 흥겨운 첫 곡 A Little Big Life부터 시작해서, 전작의 Fantastic Story를 연상시키는 はやぶさ ~The Great Journey : 기적의 귀환~, 말랑말랑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ATLANTIS 등 전반적으로 음악이 깔끔하며, 이해하기 쉽고, 듣기에 좋다. 5번 A·I·TA·KU·TE를 통해 삐걱거리기만 하던 Masahiro Andoh의 역량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도 플러스 요인이고, Takeshi Itoh의 작품도 꿀릴 것이 없다. 특히 9번 A ~for the rookies~ 같은 곡은 EWI를 기반으로 한 T-SQUARE만의 색깔을 잘 뽑아내었다고 생각한다.
신구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4세대 T-SQUARE가 만들어낸 작품 중 최고다. 아쉬운 것은 전성기와 비교해 음악적 성향 차가 너무 크다는 점. 곡의 완성도나 연주기교의 문제는 아니다. 그냥 다르다. 그것은 Hirotaka Izumi가 없고, Masato Honda가 없고, Hiroyuki Noritake가 없고, Mitsuru Sutoh가 없기 때문이다. "Nine Stories"는 분명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T-SQUARE의 전성기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겐 그저 흘러가는 세월 속에 또 하나의 범작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진작에 이랬어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앨범입니다.
전작은 졸음이 올 정도로 지루했었는데 이제야 다양한 색깔의 곡들이 빛을 발하네요.
여전히 안도의 비중이 줄어든건 아쉽지만 A.I.TA.KU.TE같이 좋은곡을 만드는 능력은 여전합니다.
옛날 T-Square도 좋지만 이 앨범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발매되기 전 미리듣기용으로 나온 샘플 파일 돌려 들으면서부터
느낌이 좋다, 기대해 볼 만하다 싶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Time Travel]에서는 좀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이전보다 멜로디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 Little Big Life, 하야부사, Night Games, A ~For The Rookie~ 추천 드립니다.
다만 아프리카노님 코멘트에서 말이 나온 것처럼
구 티스퀘어 스타일에서 또 한발짝 멀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구 티스퀘어를 잊으실 수 없는 분이시라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앨범일 테고
지금 티스퀘어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신 분이라면
근래 나온 앨범 중 제일 잘 만들어진 앨범으로 꼽으실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수작으로 꼽힐만한 앨범입니다.
반도의 카와노의 작곡실력은 해가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고
안도도 전성기때만은 한참 못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곡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점점 티스퀘어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이즈미가 그리워지네요. 내후년 35주년 앨범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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