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결성 36주년, T-SQUARE에 있어 새로운 문을 열었음을 도전적, 의욕적으로 표현한 36번째 정규 앨범. 초회 한정으로 스페셜 영상을 담은 DVD 증정.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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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You're The One | Masahiro Andoh | |
2 | Thank You | Masahiro Andoh | |
3 | SHINE | Satoshi Bandoh | |
4 | Snow Walker | Keizoh Kawano | |
5 | 魂の肖像 | Satoshi Bandoh | |
6 | WISH | Satoshi Bandoh | |
7 | Kiss and Cry | Keizoh Kawano | |
8 | Eagle Spear | Keizoh Kawano | |
9 | I Stand Alone | Masahiro Andoh | |
10 | NEXT | Satoshi Bandoh |
T-Square를 잘 모르는 지인들에게 위 앨범을 들려준 결과 가장 좋은 호평을 받은 곡은 Thank You, Next였습니다. Thank You는 곡 제목답게 엔딩크레딧이 생각난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얻었고, Next도 마찬가지로 제목같은 좋은 느낌들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 두 곡이 가장 만족스럽군요.
현 체제는 Takeshi Itoh를 제외한 각 멤버가 30~33% 지분 보유.
Satoshi Bandoh는 전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금작에서 다소 부진하다.
마지막 곡 NEXT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상이 흐릿한 편...
Keizoh Kawano의 작품은 최근 몇년간 중 가장 인상 깊다.
특히 4번 곡 Snow Walker 같은 파워풀한 전개는 Future Maze 이후 오래만.
Masahiro Andoh의 경우 1곡만 제대로 뽑아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점에서 앨범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You're The One은 멜로디 라인은 훌륭하다.
NEXT GENERATION, 완벽한 세대교체를 천명한 앨범.
Shine, Next를 위시한 반도의 멜로디는 T-SQUARE의 프론트임을 증명하였다.
감각적인 도입부가 인상적인 'Eagle Spear', 난해한 피아노 리드에서 벗어나 그루브와 대중성을 모두 잡은 'Snow Walker', 'Kiss and Cry'로 카와노 또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 차례 앨범의 타이틀을 내준 안도도 비록 기타 위주의 작곡에는 변함이 없으나 감각적인 작곡 및 편곡으로 그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33]의 과유불급, [Discoveries]의 애매모호함을 벗어던지고 선명한 주제와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I Stand Alone'과 같은 주제는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33]의 'Again and Again'과 같이 앨범의 흐름을 끊는 점에서도 동일하고, 기타 위주의 발라드는 솔로 앨범에서 어울리지 밴드 사운드에서는 제목과 같이 안도 본인의 고립을 자초할 뿐이다.
차세대 T-SQUARE에게 바라는 것은 이제 두 가지 뿐이다. 'Next'와 같이 색소폰 리드 곡을 계속 요구하는 것은 것은 이토 본인에게도 기대불가능한 부분이니, 'Eagle Spear'나 [Wonderful Days]의 'Calera'에서 처럼 그루브를 강조하면서 이토 솔로 앨범에서도 제시됐었던 Acid Jazz 스타일을 계승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량이나 역량의 면에서 밴드를 리드할 수 없다면 소극적인 연주 진행을 고수하기보다는 본인의 강점인 음색을 강조하는 면이 낫지 않을까 싶다. 카와노의 최근 감각이라면 이즈미를 추억케 하는 발라드보다는 더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일본 내 팬들 사이에서도 줄기차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부분이지만 다나카에게도 부디 정식 멤버로서의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베이스 비중도 상당하고 연주 실력 또한 뛰어난데 재능 있는 베이시스트를 계속 활용하지 않고 있는 T-SQUARE의 진의가 궁금하다. 3명의 작곡 돌려막기는 버거울지 몰라도 4명의 시너지라면 제3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앨범 내 유일무이한 색소폰 리드 곡 'Next'로 깊은 감동을 준 반도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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