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데뷔 38년째를 맞이한 T-SQUARE의 통산 42번째 정규 앨범. 오랜 시간 축적된 확고한 음악적 완성도, 절도 있는 연주, 그리고 변함없는 감성 등 T-SQUARE만이 가진 장점이 다시 한 번 빛나는 작품. 동봉된 DVD에는 전작 PARADISE 발매 이후의 행보를 기록한 사진과 지난해 연말 고베 치킨 조지에서의 THE SQUARE 공연 중 3곡을 엄선하여 수록.
번호 | 곡 명 | 작곡자 | 스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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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Treasure Hunter | Satoshi Bandoh | |
2 | Chops!! | Satoshi Bandoh | |
3 | Metro 7 | Keizoh Kawano | |
4 | Night Light | Masahiro Andoh | |
5 | 7-6-5 | Satoshi Bandoh | |
6 | Pearl of the Adriatic | Keizoh Kawano | |
7 | Double Rainbow | Masahiro Andoh | |
8 | Scissors Paper Rock | Satoshi Bandoh | |
9 | Last Scene | Satoshi Bandoh |
밴드에서 비중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Keizoh Kawano나 Satoshi Bandoh는 축적된 음악적 기교를 바탕으로 곡을 다채롭게 전개하는 능력은 탁월하다. 과거 곡들과 비교하면 현재의 곡 구성상 복잡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곡을 통해 설레임이나 뭉클한 감동을 느낀 적은 손에 꼽을 정도. 앨범 마다 적어도 한 곡은 그런 곡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없었다. 그래도 곡 간 균형이 잘 맞아서 듣기에 지루하지 않으며, BGM으로 두기 괜찮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어드벤쳐(?)를 기대했는데 여전히 문제는 귀여운 멜로디입니다
하나 건질 곡은 저는 Metro7, Night Light 네요
파격적인 앨범 커버를 보고 뜨악했는데, 다시 보니 커버 상단에 옛 티스퀘어 시절 마크가 붙어 있네요.
정규 앨범에서는 십수 년간 사용되지 않던 마크인데...
그간의 행보에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과연 저 마크가 왜 다시 붙은 건지...